하나증권은 17일 SK텔레콤에 대해 5G SA 상용화에 따른 요금제 변경 기대가 주가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기존 10만원에서 14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 증권사 김홍식 연구원은 "얼마 전 SKT는 연내 5G SA 상용화를 목표로 망 테스트에 들어갔다고 언급했다"며 "통신 시장에선 미국에 이어 국내에서도 네트워크 투자를 감행할 수 있도록 새로운 5G SA 요금제 출시에 나서야 한다는 의견이 다수 거론됐다"고 말했다.
이어 "7년간 유지된 이동전화 요금제 업셀링 시도가 나올 수 있다는 기대가 생겨나고 있다"며 "과거 통신사 주가는 이익 증가 기대가 커질 당시가 아니라 요금제 논의가 본격화될 시점에 가장 큰 폭의 상승을 기록했다"고 강조했다.
또 "최근 5G SA 상용화로 인한 통신장비 주가 급등세가 통신서비스 주가 상승으로 이어지는 양상"이라며 "이동전화 매출 비중이 높고 외국인 보유 비중이 낮은 SKT로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유입될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이수 한경닷컴 기자 2s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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