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 잠실 라이브] “허리 살짝 올라왔다” 두산 양의지, 보호차원 선발라인업 제외…류현준이 마스크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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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양의지가 1일 잠실 삼성전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스포츠동아 DB

두산 양의지가 1일 잠실 삼성전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스포츠동아 DB

두산 베어스 포수 양의지(38)가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양의지는 애초 1일 잠실 삼성 라이온즈와 홈경기 선발 라인업에 4번타자 포수로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훈련 도중 허리 통증이 발생해 라인업에서 빠졌다. 두산 구단관계자는 “양의지가 오늘 훈련 도중 허리가 살짝 올라와 보호차원에서 선발 제외했다”고 설명했다.

양의지는 지난달까지 올 시즌 76경기에 출전해 타율 0.292, 12홈런, 48타점, 출루율 0.379를 기록했다. 지난달 21경기에선 타율 0.222, 4홈런, 13타점으로 다소 부진했지만, 공·수 양면에서 살림꾼 역할을 해야 하는 대체불가 자원이다.

결국 두산은 라인업을 수정했다. 정수빈(중견수)-오명진(2루수)-제이크 케이브(우익수)-김재환(지명타자)-김민석(1루수)-박준순(3루수)-김동준(좌익수)-류현준(포수)-이유찬(유격수) 순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최민석이 선발등판한다.

양의지 대신 류현준이 포수 마스크를 쓴다. 류현준은 올해 퓨처스(2군)리그 24경기에서 타율 0.344, 3홈런, 9타점, 출루율 0.446을 기록했다. 1군 12경기에선 15타수 2안타(타율 0.133)의 성적을 거뒀다. 지난 시즌 신인드래프트 10라운드(전체 29순위)에 지명된 포수로 공격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삼성은 김지찬(중견수)-김태훈(우익수)-김성윤(지명타자)-르윈 디아즈(1루수)-구자욱(좌익수)-김영웅(3루수)-강민호(2루수)-류지혁(2루수)-이재현(유격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아리엘 후라도가 나선다.

잠실|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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