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월드컵경기장서 열린 서울-강원의 K리그1 경기서 후반 4분 한 관중이 더위로 탈진해 약 6분간 경기가 중단됐다. 스포츠동아DB
[상암=스포츠동아 권재민 기자] 서울월드컵경기장서 열린 K리그1 경기 도중 한 관중이 더위로 탈진해 경기가 약 6분간 중단됐다.
30대 남성 A씨는 1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서 열린 FC서울과 강원FC의 ‘하나은행 K리그1 2026’ 17라운드 경기 후반 4분 의식이 저하됐다. M석에 앉은 A씨가 탈진한 것을 본 인근 관중들이 의료진을 불러 경기가 중단됐다.
경기장에 대기하고 있던 응급구조사 3명을 비롯한 의료진은 A씨에게 산소호흡기를 연결해 그를 진정시켰다. 탈진의 원인이 더위라고 판단해 체온이 떨어질 수 있도록 추가 조처도 시행했다.
약 6분간 중단된 경기는 A씨가 안정을 되찾자 재개됐다. 서울 구단 관계자는 “경기 재개 시점부터 A씨는 계속 의식이 있었다. 완전히 안정을 되찾은 뒤 병원으로 이송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기가 열린 시간대 기온과 습도는 각각 31도와 80%였다. 경기 시작 전부터 전광판에 “충분한 수분 섭취와 그늘 이용을 부탁드린다”는 내용의 문구가 송출될 정도로 무덥고 습했다.
상암│권재민 기자 jmart22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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