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SBS(034120)가 강세를 보인다. 하반기 넷플릭스향 모멘텀이 본격화할 것이란 증권사 분석이 투심을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15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 19분 현재 SBS는 전 거래일보다 5.81%(1200원) 오른 2만 1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이기훈 하나증권 연구원은 SBS에 대해 “올해 넷플릭스 관련 실적 모멘텀에 기반한 비중확대를 추천했으나 1분기 국내 정치 이슈 등으로 광고 업황이 급격히 위축되며 이익 전망치를 오히려 하향했다”며 “그러나, 1분기 최악을 기점으로 하반기로 갈수록 업황은 회복될 것이며, 넷플릭스향 모멘텀이 본격화되는 하반기에는 분기 200억원 내외의 영업이익이 가능할 것이고, 이를 확인하면 2026년 역시 자연스럽게 연간 600억~700억원 내외의 이익 레벨로 상승할 것이다”고 분석했다.
그는 “내년 예상 주가수익비율(P/E) 기준 약 7배, 혹은 약 4000억원 내외에 불과한 시가총액은 분명한 저평가 영역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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