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마케팅 솔루션 기업 PTKOREA가 ‘액티브 시니어’에 맞춰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을 선보이고 있다.
PTKOREA는 지난해 10월 마케팅, 노인복지, 국방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했던 평균 연령 64세 시니어 인턴 11명을 채용했다고 20일 밝혔다.
시니어와 Z세대간 협업 프로젝트인 ‘시너Z’ 프로젝트를 가동하며 3개월 인턴으로 시작했던 11명의 시니어 인턴과 모두 최근 재계약했다.
실버 세대의 규모가 증가함에 따라, 디지털 환경에 능숙하고 활발한 소비 활동을 즐기는 ‘액티브 시니어’가 등장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실버 세대를 대상으로 한 시장이 급증하고 있는 PTKOREA는 실버 세대에 맞는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을 찾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시니어 인턴십을 도입하고 시니어와 Z세대간 협업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현재 65세 이상의 고령인구 비중은 약 19.2%(2024년 기준)다.
실버 세대의 사회적 역할이 재조명되고 있다. 이들은 주력 소비층으로서, 미래 트랜드를 이끌 핵심 세대로 평가받으며 여러 산업군 전반에 큰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시너Z 프로젝트는 시니어 인턴과 Z세대와 협업을 통해 시니어 소비자들의 인사이트와 그들이 실질적으로 필요로 하는 부분을 발굴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시니어 소비자들의 인사이트를 분야별로 얻기 위한 프로젝트의 경우, 지난 11월 첫 발행된 ‘시니어 인사이트 리포트’에서 시니어의 건강, 여가, 경제적 활동, 사회적 역할 등에 대한 심층적 인사이트를 담았다.
이후 PTKOREA는 ‘건강하게’, ‘편리하게’, ‘여유롭게’, ‘재미있게’라는 네 가지 핵심 테마 중심의 후속 리포트 발행을 준비 중에 있다.
후속 리포트에는 헬스케어 테크, 스마트홈, 자산관리, 여가 활동 등 시니어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분야가 포함될 예정이다.
시니어들의 디지털 소외문제에 대한 마케팅 솔루션을 찾고, 시니어를 위한 실질적인 디지털 환경 조성을 위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시니어 인턴들이 직접 택시 애플리케이션, 키오스크 사용 등에 대한 케이스 스터디를 진행하고 이를 유튜브 영상 콘텐츠로 제작해 정기 발행하고 있다.
이는 디지털 환경에서 시니어들이 겪는 실질적인 어려움과 니즈를 파악하고 개선하기 위한 중요한 인사이트를 제시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나아가 협업을 통해 도출한 인사이트는 실질적인 시니어 비즈니스 분야 실무에도 투입되고 있다. 자산운용회사의 노후자금 관련 포커스 그룹 인터뷰를 진행하고 생활용품 기업의 시니어 세대 타겟 슬로건을 기획한 바 있다.
현재 시니어 산업군 기업을 대상으로 한 캠페인 2건을 기획 중에 있는 등, 시니어 대상 프로젝트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PTKOREA는 지난해 11월 새로운 비즈니스를 찾는 사내 공모전 ‘뉴비찾기 공모전’에서 시니어 인턴들은 직원들의 아이디어에 멘토링을 제공하기도 했다.이 중 2개 팀이 우수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냈다.
시니어 인턴 김정관 씨는 “:우리 세대가 사회에서 자신만의 전문성을 기반으로 여전히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되찾게 된 점이 가장 큰 의미”라고 설명했다.
강성진 PTKORE 본부장은 “시너Z 프로젝트는 단순한 마케팅 전략을 넘어 세대 간 협업을 통해 시니어 마케팅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