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대·임차인 금융기록 지표화한 서비스 등장
흡연여부 기재란도…'골라받는 전월세' 가속
월세 비중이 70%를 육박하며 임대차 시장의 주류로 급부상하자, 임대인과 임차인이 서로의 결제 능력과 주거 신뢰도를 데이터로 검증하는 '쌍방향 신용조회' 서비스마저 등장했다. '임차인 면접 법제화' 청원이 올라올 만큼 양측의 불신과 갈등이 극에 달한 상황에서, 시장은 이제 주관적 판단 대신 객관적 데이터 검증을 통한 리스크 관리에 나서는 모양새다.
24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인공지능(AI)·데이터 기반 부동산 거래 지원 서비스 기업인 프롭티어는 대한주택임대인협회·코리아크레딧뷰로(KCB)와 손잡고 이달부터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 관악구를 상대로 '안심월세' 서비스를 테스트 중이다. 안심월세는 임대인과 임차인의 상호 동의를 전제로 서로의 정보를 알려주는 서비스다. 지금까지 양측 모두 서로에 대한 정보 부족으로 갈등을 빚는 일이 다반사였다.
서비스 이용 시 임대인은 KCB의 183개 금융 데이터를 집약한 '월세스코어'를 제공받는다. 이는 개인의 신용점수와 유사한 개념으로, 임차인의 과거 금융 기록을 지표화해 월세 지불 능력을 객관적으로 산출한 것이다. 이를 통해 임대인은 임차인의 소득 수준에 따른 임대료 지불 역량은 물론, 흡연 여부 등 생활 특성 정보까지 사전에 확인해 관리 리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다는 평이다.
또 임차인은 임대인의 과거 보증금 미변제 사고 이력을 조회할 수 있으며, 입주 대상 주택의 근저당권 설정이나 압류 현황 등 복잡한 권리 관계를 분석한 등기부 기반 리포트를 받는다.
아울러 해당 매물의 보증금과 월세 시세가 인근 지역과 비교해 적정한 수준인지에 대한 정밀 분석 데이터도 함께 제공받아 '깡통전세'나 과도한 임대료 책정 위험으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다. 이런 프롭테크마저 등장한 배경에는 빠른 월세 전환이라는 흐름이 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1~3월 전국 전월세 거래 가운데 월세가 68.6%를 차지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9%포인트 상승했다.
월세 전환 가속화에 따른 임대차 분쟁 리스크가 커지자 시장에서 계약 전 상대방의 신용 상태를 점검하려는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장면이다. 임대인은 임차인의 실질적 월세 납부 역량을 확인해 연체 위험을 관리하길 원하고, 임차인은 임대인의 보증금 반환 능력과 해당 주택의 권리 관계를 명확히 파악해 자산 손실을 방지하려는 수요가 강해졌다.
[이용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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