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홀딩스, 스페이스X 공급 계약에 기업가치 상승 기대-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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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키움증권은 15일 OCI홀딩스(010060)에 대해 스페이스X와의 폴리실리콘 장기 공급 계약 체결로 비중국 폴리실리콘 수요가 재확인됐다며 태양광 업종 내 최선호주 의견을 유지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전날 매일경제에 따르면 OCI홀딩스 말레이시아 자회사 OCI테라서스(TerraSus)는 스페이스X와 폴리실리콘 다년 공급계약을 체결하기로 하고 세부 조건을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애프터마켓에서 OCI홀딩스는 19%대 올랐다.

조재원 키움증권 연구원은 “해당 보도에서 OCI TerraSus와 스페이스X 간 3~5년 장기 공급 계약 체결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며 “계약 규모는 약 1조원 수준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이번 계약은 비중국 폴리실리콘 수요 확대를 확인한 이벤트로 평가된다. 미국 태양광 생산 업체들은 관세 부담과 세액공제(AMPC) 혜택 등을 고려해 비중국산 소재를 선호하는 흐름이 강화되고 있다.

단기 실적 영향은 제한적이다. OCI TerraSus의 생산능력(CAPA)은 연간 3만5000톤 수준으로, 현재 가동률 80~90% 가정이 이미 실적 추정치에 반영돼 있어 추가 물량 확대 여력은 크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중장기 성장성은 유효하다. 신규 장기 공급 계약이 이어질 경우 CAPA 증설이 병행될 가능성이 높고, 이는 실적 성장과 기업가치 상승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조 연구원은 “TerraSus의 손익에 가장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변수는 가동률”이라며 “장기 공급 계약 물량 확대는 가동률 측면에서 안정성을 높여주는 요소이다. 실적 안정성과 기업가치 상승 요인”이라고 진단했다.

OCI홀딩스의 말레이시아 자회사 OCI TerraSus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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