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NH투자증권(005940)의 1호 종합투자계좌(IMA) 상품에 법인 자금이 대거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단순한 자금 이동을 넘어 새로운 투자 주체까지 유입되면서, IMA가 변동성 장세에서 대안 투자처로 자리잡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8일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지난 6일 완판된 첫 번째 IMA 상품 ‘N2 IMA1 중기형 1호’의 투자자 구성과 자산 유입 현황을 분석한 결과, 판매금액 기준 법인 투자자 비중은 55%로 개인 투자자(45%)를 웃돌았다. 전체 판매금액의 약 60%는 타 금융기관에서 유입된 신규 자산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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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NH투자증권) |
통상 리테일 금융상품이 개인 중심으로 판매되는 것과 달리, 이번 상품은 투자 판단이 상대적으로 보수적인 법인 여유자금이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NH투자증권은 이를 두고 IMA의 안정성과 수익성이 시장에서 일정 부분 인정받은 결과로 해석했다.
이 같은 자금 유입은 최근 시장 환경 변화와도 맞닿아 있다. 글로벌 관세 갈등 등으로 증시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 법인 유동자금이 중위험·중수익 성격의 상품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NH투자증권은 기업금융(IB)을 통해 확보한 투자 기회를 바탕으로 자산을 선별·검증해 운용하는 구조가 법인 투자자의 신뢰를 높인 배경이라고 평가했다. 여기에 시중은행 예금금리가 2%대에 머무는 상황에서 연 4.0% 기준수익률과 추가 성과에 따른 초과수익, 원금 지급 약정 구조를 갖춘 점도 대안 투자처로서의 매력을 키운 요인으로 꼽힌다.
NH투자증권은 이번 결과가 자산관리 시장의 변화 흐름을 보여준다고 보고 있다. 안전자산 운용의 무게중심이 은행 예금 중심에서 자본시장 상품으로 이동하는 동시에, 개인뿐 아니라 법인 자금까지 본격적으로 유입되고 있다는 것이다.
회사 측은 자체 경쟁력도 흥행 배경으로 제시했다. NH투자증권은 IMA 사업자 가운데 유일하게 AA+ 신용등급을 보유하고 있으며, 2025년 ECM과 DCM 부문에서 업계 최상위권 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2018년부터 이어온 발행어음 운용 경험과 NH농협금융지주 계열사로서의 자본력도 투자자 신뢰를 뒷받침하는 요인으로 제시됐다.
NH투자증권은 이번 IMA 1호 상품 흥행을 계기로 자산관리 고객 기반을 넓히고, 기업금융 투자와 연계한 역할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IMA를 단순 투자상품을 넘어 모험자본 공급 플랫폼으로 키운다는 구상이다.
윤병운 NH투자증권 사장은 “법인 투자자들의 높은 참여는 NH투자증권 IMA가 안정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갖춘 투자처로 인정받았다는 의미”라며 “앞으로도 검증된 IB 역량을 바탕으로 법인과 개인 모두가 신뢰할 수 있는 운용 성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2 week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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