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6일 NHN에 대해 "과거 게임 사업 중심이었던 포트폴리오가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4만8000원에서 5만4000원으로 높였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몇 년간 광주 데이터센터 구축과 정부의 다양한 공공 클라우드 사업 수주를 통해 축적해 온 클라우드 사업 경험이 본격적으로 빛을 발할 전망"이라며 "실적도 본격적인 성장 구간에 진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NHN의 올해 영업이익을 전년 대비 39% 증가한 1840억원으로 전망했다. 정부 주도의 그래픽처리장치(GPU) 구축 사업이 본격화하면서 클라우드 사업의 매출 성장이 이어질 것이란 분석이다.
안 연구원은 "가동 초기임에도 예약률이 높고 매출도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당초 예상보다 영업이익률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2분기 실적도 양호할 것으로 내다봤다. NHN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9.8% 증가한 7248억원, 영업이익은 92.1% 늘어난 421억원으로 전망했다. 영업이익은 시장 추정치인 400억원을 웃돌 것으로 예상했다.
안 연구원은 "1분기부터 양평 데이터센터 구축에 따른 감가상각비가 증가했지만 2분기부터 매출이 발생하며 수익성 개선이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이라며 "웹보드 규제 완화 효과와 오프라인 토너먼트 등 마케팅으로 게임 사업 역시 양호한 매출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연지 한경닷컴 기자 kongz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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