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 최초’ 오타니의 50-50 기념 카드 ‘15억에 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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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지난해 메이저리그 역사상 최초로 50홈런-50도루를 달성한 오타니 쇼헤이(31, LA 다저스)의 업적을 기리기 위한 카드가 고가에 팔렸다.

미국 폭스 스포츠 등은 31일(이하 한국시각) 오타니의 50-50 카드가 LA 다저스 구단 역사상 최고액 신기록을 작성했다고 전했다.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에 따르면, 오타니의 50-50 카드는 106만 7500 달러(약 15억 7029만 원)에 팔렸다. LA 다저스 선수로는 첫 100만 달러 돌파.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앞서 오타니는 지난해 9월 20일 마이애미 말린스에서 6타수 6안타(3홈런) 10타점 4득점 2도루를 기록하며, 메이저리그 역사상 첫 50-50의 주인공이 됐다.

이후 메이저리그 카드를 제작하는 톱스 사는 오타니의 역사상 최초의 50-50 달성을 기념하기 위해 이 카드를 만들었다.

오타니 쇼헤이. 50-50 달성 공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타니 쇼헤이. 50-50 달성 공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여기에는 당시 오타니가 마이애미전에 착용한 바지, 사용한 배팅 장갑 등이 재료로 사용됐다. 즉 오타니의 50-50이 담긴 카드.

단 이 카드의 가격은 메이저리그 기록과는 거리가 멀다. 우선 최근 111만 달러에 팔린 폴 스킨스의 루키 카드에도 미치지 못한다.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또 이 부문 메이저리그 신기록은 지난 2022년 거래된 미키 맨틀의 1952년 루키 카드로 무려 1260만 달러에 거래됐다.

한편, LA 다저스는 31일 경기 없이 휴식을 취했다. 이제 오는 4월 1일부터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 홈 3연전을 가진다.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타니는 지난 30일까지 개막 5경기에서 타율 0.333와 2홈런 5타점 8득점 6안타, 출루율 0.478 OPS 1.200 등으로 펄펄 날고 있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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