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노라면 (日 오후 8시20분)
지칠 줄 모르는 수다로 하루도 조용할 날이 없는 이팔근 씨(87). 입만 열면 폭주 기관차처럼 달려드는 그의 이야기에 아내 김명자 씨(85)는 "그만 좀 지껄여!"를 외친다. 결국 팔근 씨는 밥상만 물리면 집 밖으로 나가 자신의 말을 들어줄 사람을 찾아 헤맨다.
하지만 그의 엉뚱함은 여기서 끝이 아니다. 버려진 신발을 주워다 자르고 붙여 만든 샌들을 신고 다닌다. 가족들이 사준 새 신발은 거들떠보지도 않는다. 아내는 "창피하다"며 몰래 신발을 숨기지만 팔근 씨는 "내 발 편하면 됐다"며 아랑곳하지 않는다. 60년 전 직접 지은 낡은 집 역시 그의 자존심이다. 벽이 허물어질 만큼 위험한데도 이사를 거부하는 팔근 씨. 자식들의 걱정에도 "이 집은 내 인생"이라며 고집을 꺾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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