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 넘어 자체 브랜드 키우는 구다이글로벌…‘뎁티’로 美 시장 공략

5 days ago 11

구다이글로벌이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첫 자체 브랜드 ‘뎁티(DEPTHY)’를 선보인다. 조선미녀와 티르티르, 라운드랩 등 K뷰티 브랜드를 잇따라 인수합병(M&A)해 몸집을 키운 구다이글로벌이 자체 브랜드를 육성하며 사업 영역을 넓히는 것이다.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해 새로운 성장 축을 확보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구다이글로벌은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뷰티 브랜드 뎁티를 론칭한다고 26일 밝혔다.뎁티는 ‘깊이(Depth)’에서 착안한 이름이다. 급변하는 뷰티 트렌드 속에서 제품과 소비자, 산업을 깊이 있게 바라보겠다는 철학을 담았다. 대형 브랜드의 공식을 따르기보다 실험적인 제품으로 틈새시장을 개척하고 새로운 수요를 창출하는 인디 브랜드를 지향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뎁티는 조선미녀의 글로벌 성장을 이끈 핵심 인력들이 다시 모여 만든 브랜드다. 조선미녀를 글로벌 K뷰티 브랜드로 키운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한다는 계획이다.기획 단계부터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만큼 판매 채널도 미국 틱톡샵과 쇼피파이 등 글로벌 디지털 플랫폼을 중심으로 구축했다. 대표 제품은 피부 장벽 강화 크림인 ‘본딩 배리어 크림’과 ‘블루 펩타이드 아이패치’다. 블루 펩타이드 아이패치는 글로벌 팝스타 자라 라슨이 자신의 틱톡 계정에 먼저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 자라 라슨의 시그니처 메이크업에서 착안해 돌고래 모양으로 만든 제품으로, 팬들의 바이럴 콘텐츠를 통해 해외 커뮤니티로 확산되고 있다.그동안 구다이글로벌은 조선미녀와 티르티르, 라운드랩 등 성장 잠재력이 있는 K뷰티 브랜드를 잇달아 인수하며 사업 규모를 키워왔다. 인수합병(M&A)을 통해 브랜드를 확보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을 가속하는 전략이었다면, 이제는 자체 브랜드를 직접 기획하고 육성하는 방식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넓히겠다는 구상이다. 내년 상반기에는 가수 지드래곤이 설립한 패션 브랜드 ‘피스마이너스원’과 협업한 신규 브랜드 ‘피스마이너스원 뷰티’도 선보일 계획이다.구다이글로벌은 올해 말 유가증권시장 상장예비심사 청구를 목표로 IPO를 준비하고 있다. M&A를 통한 외형 성장에 더해 자체 브랜드 육성 역량까지 확보해 성장 동력을 키우려는 것으로 풀이된다.구다이글로벌 관계자는 “검증된 브랜드의 성장을 가속해 온 기존 방식이 성장의 토대를 다지는 과정이었다면 이제는 그 역량으로 새로운 성장 가능성을 직접 만들어낼 차례”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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