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중 예비입찰 진행 목표로
K뷰티 1호 ‘참존’ 예비입찰
1호 애슬레저 ‘뮬라’ 본입찰 등
주목할 만한 회생 딜도 속도내
올해 LG CNS와 DIG에어가스에서 각각 조단위 투자금을 회수한 맥쿼리자산운용의 세번째 대규모 회수 작업이 다음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LG그룹과 GS그룹 건물관리(FM)를 맡고 있는 S&I코퍼레이션이 이달 예비입찰을 실시할 계획이다.
12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맥쿼리는 S&I코퍼레이션 예비입찰을 이번 달 안으로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잠재적 원매자들과의 접촉에 속도를 내고 있다. 매각 주관사는 JP모간이 맡았다.
매각 대상은 맥쿼리자산운용의 ‘신코퍼레이션홀딩스’가 보유한 지분 60%다. S&I코퍼레이션 지분은 맥쿼리가 60%, LG그룹이 40%를 각각 보유하고 있다. LG 및 GS그룹 FM 업무는 계속 이어갈 전망인 만큼 LG그룹의 지분은 매각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시장에서는 매각가격을 최소 5000억원 이상으로 전망하고 있다.
S&I코퍼레이션은 2021년 LG그룹 계열사 LG디앤오(D&O)에서 물적분할해 설립됐다. LG트윈타워, GS타워, LG서울역빌딩 등을 관리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FM 사업의 안정적인 현금흐름에 주목하고 있다. 기업가치는 9000억원대로 추산된다.
한편 다음주부터는 주목받는 회생 딜들도 본궤도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먼저 국내 1세대 기능성 화장품 브랜드인 참존이 이달 말 예비입찰을 진행한다.
참존은 1984년 설립된 기능성 화장품 브랜드다. 1990년대 국내 화장품 시장 매출 3위를 기록, 일본과 중국 등 해외 시장에 진출하면서 ‘K뷰티’ 1세대로 평가받는다. 하지만 화장품 업계 경쟁 심화로 매출이 악화했고 지난해 말 기업 회생을 신청했다. 회생계획안 제출 기한은 7월 3일로, 우선협상대상자 선정까지의 일정이 다소 촉박한 상태다.
국내 1호 애슬레저(일상 운동복) 업체로 불리는 뮬라 역시 ‘인가전 M&A’를 진행 중이다. 15일 본입찰이 예정돼있다.
뮬라는 국내 원조 애슬레저 브랜드 ‘뮬라웨어’를 운영하는 업체다. 2013년 창업해 2020년 중소벤처기업부의 예비 유니콘 기업에 선정되면서 빠르게 성장해왔다. 하지만 이후 애슬레저 트랜드가 글로벌 시장에 자리잡으면서 룰루레몬, 안다즈 등 쟁쟁한 경쟁사들이 시장에 참여, 침체를 겪게 됐다. 최근 안다르의 모회사인 에코마케팅이 베인캐피탈에 인수되면서 뮬라에도 SI(전략적 투자자) 뿐만 아니라 FI(재무적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릴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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