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본업 이익 회복에 로봇 사업 기대…목표가 21% ↑-다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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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LG전자가 올해 1분기 연결 매출액 23조7330억원, 영업이익 1조6736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컨센서스를 21% 웃도는 호실적을 거뒀다. 영업이익률은 7.1%로 전년 동기 대비 1.5%포인트 개선됐다.

다올투자증권은 8일 LG전자에 대한 실적 리뷰 보고서를 내고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면서 적정주가를 기존 12만원에서 14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김연미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본업 이익 회복과 신사업인 로봇 사업 구체화 기대감이 맞물리며 적정 주가순자산비율(P/B) 1.0배로의 리레이팅 환경이 갖춰지는 중”이라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미디어·엔터테인먼트 서비스(MS) 사업부의 비용 구조 재편이 본 분기 실적에 기여하기 시작했다”며 “MS 수익성은 단순 적자폭 축소가 아닌 연간 손익분기점(BEP) 달성까지 기대 가능한 시점”이라고 평가했다.

연간 기준으로는 2026년 매출액 93조8920억원, 영업이익 3조9840억원(전년 대비 +61%)을 전망했다. 기존 추정치 대비 영업이익은 10.9% 상향됐다.

다만 홈어플라이언스서비스(HS) 사업부에 대해서는 수익성 개선에 일부 제한 요인이 있다고 봤다. 김 연구원은 “경쟁 심화에 따른 프로모션 비용 증가와 원자재 가격 상승이 수익성에 부담을 주고 있다”며 “가격 전략 및 비용 통제를 통해 수익성은 하이싱글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음 주가 트리거로는 로봇 사업이 주목된다. 김 연구원은 “로봇 사업은 세트(홈·상업용)와 부품(액추에이터) 투트랙으로 전개되며, 단기적으로는 부품 브랜드 악시움(AXIUM)을 통해 밸류체인 내 핵심 영역을 선점하는 전략”이라며 “가전 사업을 통해 축적한 모터·제어 기술 및 양산 역량이 경쟁력”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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