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엔비디아와 협력해 로봇·자율주행용 센싱 기술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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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 마곡 본사 전경. (사진=LG이노텍 제공). 2026.07.27 LG이노텍이 엔비디아와 손잡고 로봇과 자율주행차 등 피지컬 인공지능(AI) 기기에 적용되는 센싱 기술 개발에 나선다. 엔비디아의 최신 기술을 적용한 카메라·센서 솔루션을 앞세워 글로벌 로봇 시장 공략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LG이노텍은 20일(현지 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엔비디아의 기술 콘퍼런스 ‘GTC 베를린’에서 최신 홀로스캔 센서 브리지(HSB) 기술을 적용한 센싱 솔루션을 공개했다고 22일 밝혔다. 300만 화소 카메라 모듈과 여러 카메라·센서를 결합한 멀티모달 비전 시스템(MVS) 등이 포함됐다. 엔비디아의 HSB는 카메라와 센서가 수집한 데이터를 중앙처리장치(CPU)를 거치지 않고 AI 컴퓨터로 직접 전달하는 기술이다. 데이터 고속도로를 뚫어 로봇이나 자율주행차가 주변 환경을 더 빠르게 인식하고 판단하도록 돕는 식이다. LG이노텍이 2026년 1월 6일(현지시각)부터 나흘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6’에 참가해, 미래 모빌리티 혁신 솔루션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LG이노텍 제공) 2026.1.6 ⓒ 뉴스1 양사는 앞으로 휴머노이드 로봇의 시각을 담당하는 비전 센싱과 로봇 손 관련 센싱 솔루션 등으로 협력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엔비디아의 차세대 플랫폼과 연결되는 센싱 솔루션을 개발해 내년 세계 최대 정보기술(IT)·가전 전시회 CES 2027와 GTC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LG이노텍은 최근 자율주행 분야로도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미국 라이다 기업 아에바와 전략적 협력 관계를 맺었고, 올해는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카카오모빌리티와 자율주행 솔루션 공동 개발에 나섰다. 로봇 분야에서는 보스턴다이내믹스와 로봇용 부품을 개발하는 한편 북미 로봇 고객사 대상 카메라 모듈 양산에도 돌입했다. 문혁수 LG이노텍 사장은 “센싱은 물론 통신 모듈, 반도체 기판 등을 아우르는 사업 영역을 기반으로 피지컬 AI 솔루션 시장을 빠르게 선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민아 기자 omg@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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