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의 월세화 현상은 1인 가구·전세사기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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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지선 국토장관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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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지선 국토교통부 장관(사진)이 "월세 부담에 대한 우려를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세제 지원과 함께 주택 공급 확대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홍 장관은 지난 21일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월세 부담에 대한 걱정, 무겁게 듣고 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임대차 시장에 대한 정부 대응 방향을 설명했다.

홍 장관은 "2020년대 초반부터 전세 계약은 줄고 월세 계약은 늘어나는 현상이 가속화되고 있다"며 "이 변화가 주거비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를 무겁게 받아들인다"고 밝혔다. 전세의 월세화 현상을 놓고는 "최근 갑자기 생긴 현상이라기보다 1인 가구 증가와 전세 사기의 여파 등에 따른 임대차 시장의 구조적 변화"라고 진단했다.

전월세 가격 안정을 위한 근본적인 해법으로 주택 공급 확대를 꼽았다. 이어 올해 1~8월 서울 주택 인허가와 착공 실적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 넘게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향후 입주 물량 확보와 장기 임대주택 공급에도 속도를 낸다는 구상이다. 홍 장관은 "내년 말까지 수도권에 공적주택 약 10만호가 입주할 예정"이라며 "20년 장기 민간임대와 보편형 공공임대 공급도 늘리겠다"고 강조했다.

[곽은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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