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지만·구승민·주권·정우영 이어 5번째
4홀드 추가 시 역대 4번째 150홀드 달성
24일 기준 19홀드를 기록 중인 김진성은 1홀드만 추가하면 KBO리그 역대 다섯 번째로 3년 연속 20홀드 달성이라는 이정표를 세우게 된다.
지금까지 KBO리그에서 3시즌 연속 20홀드를 달성한 선수는 단 4명뿐이다. 안지만(전 삼성 라이온즈)과 구승민(롯데 자이언츠)은 4시즌 연속 20홀드를 기록했고, 주권(KT 위즈)과 정우영(LG 트윈스)은 각각 3시즌 연속 20홀드를 신고한 바 있다.
김진성은 2013년 28세의 다소 늦은 나이에 NC 다이노스 유니폼을 입고 1군에 데뷔했다. 이후 NC 불펜진의 핵심 자원으로 활약하다 2021시즌을 마치고 방출됐다.하지만 2022년 LG에 새 둥지를 틀고 재기에 성공했다. 입단 첫해인 2022시즌에는 67경기에 등판해 6승 3패 12홀드 평균자책점 3.10을 기록했다.
이듬해인 2023시즌에는 데뷔 첫 20홀드를 달성했고, 2024시즌에는 27홀드를 수확하며 필승조의 한 축으로 자리 잡았다.
올해도 변함없는 활약을 이어가고 있는 김진성은 24일 기준 19홀드를 작성 중이다. 조상우(KIA 타이거즈)와 함께 홀드 부문 공동 1위에 올라있다.여기에 더해 김진성은 또 하나의 대기록도 눈앞에 두고 있다. 현재까지 통산 146홀드를 기록 중인 그는 4홀드만 추가하면, 안지만(전 삼성), 권혁(전 두산 베어스), 진해수(롯데)에 이어 KBO리그 통산 150홀드를 달성한 역대 4번째 선수가 된다.한편 KBO 개인 통산 최다 홀드 기록은 안지만의 177홀드이다.
[서울=뉴시스]
- 좋아요 0개
- 슬퍼요 0개
- 화나요 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