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카라스코, 11일 선봉…새 파트너 이주헌과 다시 완벽한 호흡 선보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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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카를로스 카라스코가 11일 고척 키움전 선발투수로 확정됐다. 카라스코는 KBO리그 데뷔전서 호흡을 맞춘 백업 포수 이주헌과 다시 배터리를 이룰 예정이다. 사진제공|LG 트윈스[스포츠동아 장은상 기자] “(이)주헌이가 계속 할 겁니다.”폭염 휴식기를 통해 재정비를 마친 LG 트윈스가 11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키움 히어로즈와 맞대결을 시작으로 반등을 노린다. LG는 현재 내세울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선발 자원인 카를로스 카라스코(39)를 11일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카라스코는 지난 1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서 KBO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그는 7회까지 단 한명의 주자도 1루로 내보내지 않는 퍼펙트 피칭으로 7이닝 2탈삼진 무실점의 완벽한 모습을 보였다. 메이저리그(MLB) 112승 경력을 입증하는 단단한 피칭이었다.이날 카라스코는 주전 포수 박동원이 아닌 백업 포수 이주헌과 배터리 호흡을 맞췄다. 염경엽 LG 감독(58)은 “카라스코에게 경기 초반에는 ‘네가 해 왔던 패턴대로 공을 던져라’라고 얘기를 해줬다. 카라스코와 이주헌의 선택이 50대 50으로 섞인 결과”라고 설명했다.염 감독은 “이주헌의 리드가 좋았다. 둘의 호흡이 워낙 좋았기 때문에 다음 카라스코의 선발 등판 때도 이주헌이 선발 포수로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LG 이주헌. 뉴시스이주헌은 당초 LG 선발진 가운데 송승기와 주로 호흡을 맞춰 왔다. 하지만 이제 카라스코의 전담 포수로도 활약하게 되며 수비 이닝을 늘릴 기회를 더 많이 잡게 됐다.타격 컨디션도 나쁘지 않다. 이주헌은 8월 3경기에서 타율 0.300(10타수 3안타), 1홈런, 3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만든 3안타 가운데 1개는 홈런었고, 나머지 2개는 모두 2루타였다. 장타력까지 발휘하며 말 그대로 공수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이주헌이 송승기와 카라스코의 리드를 전담한다면, 주전 포수 박동원은 체력 관리를 이전보다 한층 더 수월하게 가져갈 수 있다. 9월 잔여 일정까지 아직 경기가 많이 남은 것을 고려하면, LG로서는 분명 반가운 소식이다.한편, 카라스코에 맞서는 키움은 11일 선발투수로 안우진을 예고했다. 안우진은 올해 LG를 상대로 2경기에 나서 1승1패 평균자책점(ERA) 3.09를 기록했다.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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