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지 힘줄에 염좌” 손성빈 걱정한 김태형 롯데 감독, 검진 결과에 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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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손성빈이 23일 잠실 두산전서 오른손 중지 불편 증세로 선발 라인업서 제외됐다. 사진제공|롯데 자이언츠

롯데 손성빈이 23일 잠실 두산전서 오른손 중지 불편 증세로 선발 라인업서 제외됐다. 사진제공|롯데 자이언츠

[잠실=스포츠동아 김현세 기자] “검사를 받아야 알 것 같다.”

김태형 롯데 자이언츠 감독(59)은 23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을 앞두고 손성빈(24)을 선발 라인업서 제외했다.

손성빈은 21일 잠실 두산전서 오른손 중지 불편 증세를 느낀 뒤, 이날 손가락을 테이프로 감고 훈련에 나섰다.

롯데 구단 관계자는 “오른손 중지 힘줄 염좌로 인해 선발 라인업서 제외됐다”고 밝혔다.

김 감독은 “어제와 오늘 손가락 상태를 지켜봤는데, 아직 큰 차도가 없어 선발 라인업서 빼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손성빈은 경기가 없는 24일 병원 검진을 받을 예정이다.

김 감독은 그의 상태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외부 충격에 의한 부상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는 “단순 타박상이 아닌 것 같아 걱정스럽다. 내일(24일) 검사를 받아야 (상태를) 알 것 같다. 검사 결과에 따라 화요일(25일)부터 경기에 나설 수 있는지 정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올 시즌 주전 포수로 발돋움한 손성빈은 103경기에 출전해 타율 0.249, 6홈런, 29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691로 활약했다.

팀 내 최다 712이닝을 수비한 그는 도루저지(0.293·2위) 등 부문서 두각을 나타내 롯데 안방의 수비 안정화에 기여했다.

그는 투수 리드서도 김진욱, 최준용 등 주축 투수와 뛰어난 호흡으로 마운드를 이끌었다.

롯데는 이날 콜업한 박건우를 손성빈 대신 기용해 공백을 메우려고 한다.

다음 주 KIA 타이거즈와 주중 3연전을 시작으로 LG 트원스, 삼성 라이온즈 등 상위권 팀을 차례로 만난다.

김현세 기자 kkach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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