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컬처 산업, 구조적 한계 봉착…한국판 할리우드 등 조성해야"

1 week ago 10

한경협, K컬처의 산업적 성장과 글로벌 확산전략"한류 잠재시장 규모 2030년 273조원 달할 것"K컬처 클러스터·정책 기반 마련 등 핵심과제 제시 등록 2026-08-23 오전 11:00:06 수정 2026-08-23 오전 11:00:06 가 가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K컬처 열풍이 푸드·뷰티·관광 등 경제 전반으로 퍼지는 가운데 빛나는 외형 뒤 구조적 한계에 봉착했다는 진단이 나왔다. 이에 K컬처를 국가 성장동력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한국판 할리우드’조성 △글로벌 기업간거래(B2B) 식자재망 구축 △서비스산업기본법 제정 등 전략을 제시했다. 23일 한국경제인협회는 심상민 성신여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에게 의뢰한 ‘K컬처의 산업적 성장과 글로벌 확산 전략’ 보고서를 통해 K컬처의 산업적 파급효과를 진단하고 지속 성장을 위한 3대 핵심 과제를 제시했다. 보고서는 K컬처가 단순한 문화 현상을 넘어 대한민국 경제를 견인하는 핵심 산업으로 자리 잡았다고 평가했다. 예컨대 방탄소년단(BTS)의 경우, 월드투어 총수익이 약 18억달러(약 2조6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공연을 중심으로 관광·숙박·쇼핑 등 연관 산업의 소비를 촉진하는 이른바 ‘BTS노믹스(BTSnomics)’ 효과를 창출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K컬처의 인기는 푸드, 뷰티 등으로 확산하고 있다. 삼양식품의 ‘불닭’ 시리즈는 누적 판매량 100억 개를 돌파했다. 글로벌 한류 관련 잠재 시장 규모는 2030년 약 1980억 달러(약 273조원)까지 커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보고서는 K컬처가 세계적인 흥행을 이어가고 있으나, 내부 시스템·산업 연계·정책 지원 전반에 걸친 구조적 한계에 직면해 있다고 진단했다. 산업 내부적으로는 클러스터 부재와 영세한 자본력 탓에 대형 원천 지식재산권(IP) 확보에 한계를 겪고 있으며, 유통망을 장악한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에 종속돼 ‘단순 하청 기지화’될 위험이 커지고 있다. 산업 간 연계 단절도 걸림돌로 꼽혔다. 사진=한경협정책적으로는 부처 간 칸막이로 인한 컨트롤타워 부재와 법·제도적 기반 미비 등 미흡한 정책·사회적 인프라가 지속 성장을 가로막는 요인으로 분석됐다. 보고서는 K컬처를 일시적인 유행이 아닌 지속가능한 국가 성장동력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콘텐츠 경쟁력 강화, 글로벌 확산, 정책 기반 구축을 핵심 전략으로 제시했다. 구체적으로 창작자와 제작사, 투자자, 유통기업 및 관련 서비스기업이 ...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