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장 초반 국내 건설주들이 일제히 상승세다. 10시 15분 기준 대우건설은 전일 대비 20% 넘게 오른 2만8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GS건설은 전일 대비 11%대, DL이앤씨은 4%대, 현대건설은 3%대 상승 중이다.
유진투자증권은 15일 대우건설의 목표주가를 기존 6900원에서 2만8000원으로 상향하고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당일 개장 직후부터 주가가 가파르게 상승한 결과 현재 거래가는 목표가를 웃돈다.
류태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목표주가는 주순자산비율(PBR) 3.2배를 적용해 산정했다”며 “대형 원전 프로젝트 주간사로서의 위상을 고려했을 때 주가 상승 여력은 충분하다는 판단”이라고 풀이했다.
류 연구원에 따르면 대우건설의 투자 포인트는 K-원전과 LNG 액화 공정이다.
그는 “K-원전 수출 모델이 EPC 중심에서 연료 주기를 포함한 토탈 패키지 구조로 확장될 가능성이 있다”며 “원전 관련 팀코리아의 강력한 주관사 후보로 역할 확대와 위상 변화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즉, 한국이 원전 건물만 지어주던 시대를 넘어 연료 공급부터 운영까지 모두 책임지게 된다면 대우건설이 수혜를 입을 가능성이 크다는 의미다.
또한 그는 “대우건설이 나이지리아 프로젝트에서 LNG 액화 플랜트 수행 경험을 확보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LNG 시장에서 경쟁력이 부각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편 증권가에서는 현대건설, 대우건설, 삼성E&A 등 국내 건설사들의 목표주가 줄상향에 나섰다.
미국과 이란 간 갈등의 여파로 유가가 상승하고 호르무즈 해협이 통제되면서 각 국가들의 에너지 자립 필요성이 부각됐기 때문이다.
배세호 iM증권 연구원은 원전 “호르무즈 해협 봉쇄 우려까지 겹치며 각국이 원유와 LNG 조달 차질을 경험한 만큼 에너지 수입선 다변화와 발전원 확충이 본격화할 예정”이라며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원전 개발 계획이 구체화되고 있고, 한국 건설사들의 참여 기회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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