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E1 채리티 오픈에서 데뷔 13년 만에 첫 승을 거둔 배소현. 사진제공 | KLPGA
23일부터 사흘간 경기 여주시 페럼클럽에서 열리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 13회 E1 채리티 오픈’의 상금이 1억 원 증액돼 총상금 10억 원 규모로 펼쳐진다.
KLPGA는 8일 E1 채리티 오픈의 총상금이 1억 원 증액됐다고 밝혔다. 지난해보다 1억 원이 늘어나 총상금 ‘10억 원 이상’ 대회 대열에 합류했다. E1 채리티 오픈의 상금 증액으로 2025시즌 KLPGA 투어는 총상금 약 328억 원 규모로 열리게 됐다.
KLPGA 김상열 회장은 “어려운 시기에 상금 증액을 결정해 주신 E1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KLPGA 투어의 대표 채리티 대회로 열리며 자선기금 모음 등 사회공헌 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는 E1 채리티 오픈을 지난해보다 더욱 성공적인 대회를 만들 수 있도록 KLPGA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 말했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배소현은 데뷔 13년 만에 154전 154기로 생애 첫 승을 거둔 뒤 이를 발판삼아 시즌 3승을 달성하며 공동 다승왕에 올랐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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