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KKKKKKKKKKKK’ 압도적 스쿠발, ‘첫 AL 이주의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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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릭 스쿠발. 사진=메이저리그 공식 SNS

타릭 스쿠발. 사진=메이저리그 공식 SNS

[동아닷컴]

‘현역 최고의 투수’ 타릭 스쿠발(29,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이 개인 통산 한경기 최다 탈삼진 타이기록을 앞세워 최고의 선수에 올랐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1일(이하 한국시각) 스쿠발이 아메리칸리그 이주의 선수에 선정됐다고 전했다. 이는 스쿠발의 개인 통산 첫 수상.

타릭 스쿠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타릭 스쿠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매일 경기에 나서는 타자와 달리 선발투수는 1주일에 2회 이상 등판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하다. 이에 선발투수의 이주의 선수 수상 가능성은 상당히 떨어진다.

실제로 스쿠발은 이번 시즌 가장 먼저 투수로 이 상을 수상했다. 지난해 8월에는 블레이크 스넬이 내셔널리그 이주의 선수에 오른 바 있다.

타릭 스쿠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타릭 스쿠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스쿠발은 지난 한 주간 2경기에서 13이닝을 던지며, 2승 무패와 평균자책점 2.77 탈삼진 21개를 기록했다. 볼넷 허용은 단 2개.

타릭 스쿠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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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5일 어슬레틱스전에서는 6이닝 4실점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으나, 지난달 30일 미네소타 트윈스전의 압도적인 활약에 힘입어 수상한 것.

스쿠발은 지난 미네소타전에서 7이닝 동안 93개의 공(스트라이크 67개)을 던지며, 1피안타 무실점 13탈삼진으로 펄펄 날았다.

타릭 스쿠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타릭 스쿠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는 개인 통산 한 경기 최다 탈삼진 타이기록. 또 스쿠발이 맞은 안타는 단타. 즉 위기라는 것이 없었다. 스쿠발은 단 한 차례도 2루를 허용하지 않았다.

이에 스쿠발은 이날까지 시즌 17경기에서 109이닝을 던지며, 10승 2패와 평균자책점 2.15 탈삼진 138개를 기록했다. 다승, 탈삼진 1위.

또 스쿠발은 대부분의 투구 세부 지표에서 1위 혹은 최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이번 시즌 역시 투구 3관왕과 사이영상에 도전하고 있다.

타릭 스쿠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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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를 당당히 현역 최고의 투수라 칭할 수 있는 스쿠발. 이 기세를 이어가 2년 연속 사이영상을 수상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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