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김도영 “유리몸 낙인, 전 경기 출장으로 지울 것”…리그-국대 모두 개근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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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오후 전남광주 북구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KT위즈 대 KIA타이거즈의 경기. 4회 말 2사 주자 1루 상황 KIA 김도영이 중견수 앞 1루타를 날린 뒤 세리머니하고 있다. 2026.09.06 광주=뉴시스 프로야구 최연소 40홈런 기록은 놓쳤다. 하지만 KIA 김도영(23)이 가슴 속에 품고 있는 목표는 따로 있다. 가능한 한 많은 경기에 출전하는 것이다. 김도영은 6일까지 팀이 치른 120경기에 한 번도 빠지지 않았다. 최근 안방 구장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만난 김도영은 “올해 목표를 하나 꼽는다면 ‘전 경기 출장’이었다. 지난해 부상이 반복되면서 ‘유리 몸’이라는 낙인이 찍힐 수 있다는 생각을 당연히 했다. 그런 비판을 없애려면 몸소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했다. 올 시즌 잔부상이 있음에도 계속 경기에 나간 이유”라고 말했다.김도영은 프로 3년 차였던 2024년 38홈런을 날렸다. ‘국민 타자’ 이승엽(50·현 요미우리 코치)의 3년 차 기록(32개)을 넘어섰다. 김도영은 그해 40도루까지 곁들여 역대 최연소 30홈런-30도루 클럽에 가입했다. 당시 21세로 역대 야수 최연소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 타이틀도 얻었다.하지만 지난해에는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 부상을 세 차례 겪으며 고작 30경기 출전에 그쳤다. 김도영은 “근육을 다쳐본 게 처음이었다. 믿기지도 않았다. 빨리 (복귀해) 뛰고 싶은 마음에 (재활을) 급하게 했다. 지금도 다른 선수들이 전력으로 뛰는 것만 봐도 불안할 정도로 트라우마도 있다”면서 “그래도 부상과 재활을 반복하면서 조절이라는 걸 배웠다. 그래서 지난해가 마냥 안 좋은 기억이라 생각하진 않는다”고 했다. 3월 8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6 WBC 조별리그 C조 3차전 한국과 대만의 경기, 6회말 1사 1루 한국 김도영이 2점 홈런을 친 뒤 포효하고 있다. 2026.03.08 도쿄=뉴시스 그사이 김도영은 마음의 ‘면역력’도 길렀다. 부상 기간 소셜미디어 계정을 닫았던 김도영은 “욕이라도 좋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며 시즌 종료 후 다시 열었다. 김도영은 “(부상 때는) 위로의 말도 스트레스가 됐다. 그런데 멘털이 건강해지니 어떤 소리를 들어도 괜찮을 것 같아 (다시) 열었다. 위로해 주신 분들께 감사하다는 이야기도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대기록에 도전하다 맛봤던 실패 역시 더 큰 기록을 넘볼 수 있는 원동력으로 돌아왔다. 2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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