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생명, 임직원 타운홀 미팅 개최…'변화·혁신'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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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KDB생명타워에서 김병철 KDB생명 수석부사장이 임직원 대상 타운홀 미팅을 진행하고 있다.(사진=KDB생명)1일 KDB생명타워에서 김병철 KDB생명 수석부사장이 임직원 대상 타운홀 미팅을 진행하고 있다.(사진=KDB생명)

KDB생명(대표 임승태)은 이달 KDB생명타워에서 임직원 대상 타운홀 미팅을 열고 전사적인 변화의 시작을 알렸다고 4일 밝혔다. 'One Team, One Vision' 캐치프레이즈로 열린 이번 행사는 올해 3월 새로 부임한 김병철 수석부사장이 직접 기획하고 주재한 첫 공식 소통 자리다.

김병철 수석부사장은 부임 직후 각 부문장 및 팀장들과 릴레이 면담을 통해 조직 현안과 애로사항을 파악했다. 이를 바탕으로 이번 타운홀 미팅에서 KDB생명이 당면한 과제와 향후 지향점, 그리고 핵심 캠페인 'Perfect Work 100' 추진 배경을 설명하며 임직원들과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번 미팅은 △조직개편 방향 △신규 경영진 소개 △'Perfect Work 100' 캠페인 설명 등으로 진행됐다. 먼저 조직개편은 슬림화와 책무 명확화를 통해 핵심 기능에 집중하는 경영 체계로 전환을 예고했다. 특히 최근 확대 시행되는 '책무구조도' 선제적 대응 일환으로 업무 집중도와 책무 명확화를 강화할 계획이다.

경영진 구성에도 변화가 있었다. 경영 정상화를 핵심 과제로 삼고 있는 KDB생명은 지난 5월 선임한 정진택 전무를 재무전략그룹장에 선임 한데 이어 △마케팅부문장 이태정 상무 △전속채널실장 남규현 상무 △IT부문장 박종문 상무 △자산운용부문장 이승용 상무를 신규 선임했다. 각 영역에서 전문성과 실행력을 강화해 영업 경쟁력 제고, 디지털 전환 가속, 재무 안정성 확보 등 전방위적 조직 역량을 강화한다는 목표다.

임직원 주도적 참여를 강조하는 'Perfect Work 100' 캠페인도 공식 선포됐다. 캠페인은△업무 마인드셋 변화 △회사(업무) 리스크 최소화 △업무 효율화·개선이라는 3대 방향 아래 구체적인 실행과제를 제시하며 단순한 슬로건을 넘어 실질적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설계됐다.

김병철 수석부사장은 “조직은 마음가짐과 의지로 얼마든지 바뀔 수 있고 할 수 있다고 믿는 순간, 변화는 시작된다”며 “지금이야말로 KDB생명이 도약할 때”라고 강조했다. 그는 “완벽한 업무처리 문화는 직원만이 아닌 리더가 함께 실천하는 것에서 시작된다”며 각자 자리에서 변화의 주체가 될 것을 당부했다.

KDB생명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을 단기 이벤트로 끝내지 않고 일하는 방식 전반을 개선하는 체질 변화로 연결할 것”이라며 “지속적인 점검과 피드백을 통해 내실을 다지고 임직원 모두 집단지성을 통해 KDB생명 진정한 혁신을 이뤄낼 것”이라 말했다.

박진혁 기자 s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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