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M "♥아내, 일본 모델 활동..연대보증+사기 때문에 지각 결혼"[4인용][★밤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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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채널A 방송화면/사진=채널A 방송화면

가수 KCM이 큰 딸의 존재를 뒤늦게 알릴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털어놨다.

21일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절친 토큐멘터리 - 4인용 식탁'에서는 KCM이 가수 김태우, 팀, 방송인 박경림을 자신의 집으로 초대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KCM은 13년 동안 큰 딸의 존재를 숨겼던 이유에 대해 "경제적으로 정말 힘들었다. 아내와 결혼을 빨리 하고 싶었는데 저의 빚이 가족의 채무가 되니까 그게 너무 무서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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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빚을 청산하고 떳떳하게 결혼하고 싶었는데 오히려 계속 상황이 안 좋아졌다. 게다가 군대 다녀오면서 3~4년 동안 일이 아예 끊겼다"고 털어놨다.

박경림이 "사기를 당한 거냐"고 묻자 KCM은 "제 명의로 사기를 당했다. 그때 연대 보증이 뭔지도 몰랐는데 저도 모르는 사이에 큰 책임을 져야 했다. 모든 화살이 저한테 와서 너무 힘들었다"고 답했다.

KCM은 "돈이 없으니 만 원 하나 빌리기도 힘들더라. 지금도 자료들을 안 버리고 있다. 결론적으로는 거짓말처럼 해결이 잘 돼서 혼인신고를 하고 둘째 딸이 생겼다. 그런데 둘째 딸이 생겼을 때 말을 못한 이유는 첫째 딸에 대해서도 말을 못했기 때문에 겁이 났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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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듣던 김태우는 "정말 신기한 게 KCM 첫째 딸 생년월일과 우리 딸 생년월일이 똑같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KCM은 "요즘 아이 등교도 같이 하고 하루하루가 설레고 감사하다"며 미소를 지었다.

박경림은 그런 KCM에게 "아내는 어떻게 만났냐"고 물었고, KCM은 "소개로 만났다. 아내가 일본에서 모델 활동을 하다가 한국 활동을 하려고 하던 참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아내와 어쩌다 만나게 됐는데 정말 예쁘더라. 그래서 친구를 졸라서 한 번만 더 만나게 해달라고 해서 서로 알아가는 시간을 가지던 중 장모님이 '스타골든벨'에 나온 저를 보고 '저런 남자와 결혼해야 한다'고 하셨다더라. 그 말에 용기를 얻고 제가 적극적으로 해서 만나게 됐다"고 러브 스토리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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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장모님도 좋아해 주셨다. 운명이 아닌가 싶다. 제가 가장 힘들 때 아내와 역경을 견딘 것도 운명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아내에 대한 고마움을 드러냈다.

한편 KCM은 지난 3월 4년 전 결혼한 9세 연하 아내와 사이에서 13세, 3세 두 딸을 두고 있다는 사실을 밝혔다. KCM 아내는 현재 셋째 아이를 임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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