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해보험, 치매·간병보장 강화한 'KB골든케어 간병보험' 출시

KB손해보험(대표 구본욱)은 이달 초 치매·간병과 관련된 총 28종 보장을 새롭게 탑재한 'KB 골든케어 간병보험'을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새롭게 선보인 'KB 골든케어 간병보험'은 초기 단계 치매 치료와 요양 관련 보장이 대폭 강화된 것이 특징이다. 특약 신설로 기존 1~5등급까지만 보장하던 장기요양 간병비 보장을 인지지원등급까지 확대했고, 재가급여 보장은 데이케어센터와 방문요양으로 세분화해 필요한 보장을 맞춤 설계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업계 최초로 보건복지부 고시에 따른 요양병원 입원환자 분류체계 중 의료경도 이상을 보장하는 '요양병원 입원일당(의료경도 이상)'을 탑재해 의료적 필요성이 있는 요양병원 입원 환자 의료비 부담을 덜고 안정적인 간병 보장이 가능하다.

또 △치매 CDR검사비 △MRI·CT·PET검사비 △치매 약물 치료비 등 보장이 새롭게 추가됐다. 치매 검사부터 진단, 치료, 통원까지 전 과정을 폭넓게 보장받을 수 있어 체계적인 치료와 건강 관리가 가능하다.

과거 치료력으로 인해 치매·간병보험 가입이 어려웠던 유병자를 위한 간편고지형 상품 'KB 골든케어 간편건강보험'도 함께 출시됐다. 두 상품 가입 연령은 30~70세까지로 보장 기간은 90세 또는 100세로 선택할 수 있다. 만기연장형이나 해약환급금 미지급 상품으로 가입시 보험료를 최대 44%까지 낮출 수 있다.

윤희승 KB손해보험 장기보험상품본부장은 “이번 'KB 골든케어 간병보험'과 'KB 골든케어 간편건강보험'은 평소 치매와 간병에 관심이 있는 고객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다양한 보장을 선택해 가입할 수 있는 상품”이라며 “앞으로도 KB손해보험은 고객의 니즈에 발맞춘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것”이라 말했다.

박진혁 기자 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