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카드 "디지털자산 효용 통해 초기 고객확보 초점"[일문일답]

1 week ago 11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아직까지는 (디지털자산기본법) 법제화가 안돼 있어서 어떤 (디지털자산과 관련된) 서비스를 구체적으로 어디까지 할 수 있는지 명확치 않지만, 시장이 만들어지는 초기에는 고객들에게 제공할 효용을 분명히 함으로써 고객을 확보하는데 초점을 맞출 것입니다.” 이정철 KB국민카드 미래전략추진부장이 이데일리와 인터뷰하고 있다. (사진= KB국민카드 제공)KB국민카드에서 디지털자산 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이정철 미래전략추진부장은 지난 19일 내수동 KB국민카드 본사에서 가진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스테이블코인이 카드 결제를 넘어 비즈니스를 확장할 수 있는 기회가 한 번 더 주어 졌다는 관점에서 보고 있다”며 이 같은 초기 고객 확보 전략을 제시했다. 이 부장은 “스테이블코인을 단순히 결제로만 보면 소극적인 대응이 될 것”이라면서 “그러나 스테이블코인은 본질적으로 블록체인 토큰인 만큼, 토큰이라는 관점에서 보면 할 수 있는 비즈니스 영역을 훨씬 확장해서 생각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기존 신용카드 결제망에서는 스테이블코인이 정산 인프라로 작동하기 어렵고 단순히 결제 수단으로 쓰이는 수준에 그칠 것 같다”고 전제한 뒤 “정산 인프라로서 스테이블코인이 가진 장점을 활용하려면 카드 결제 외의 새로운 비즈니스 확장성을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이정철 KB국민카드 미래전략추진부장과의 인터뷰 일문일답 전문. -담당하고 있는 미래전략추진부를 소개해 달라. △작년 9월에 신설된 부서다. 현 대표이사께선 수익성이나 건전성 등 내실 경영을 잘하는 분으로 평가받는데, 미래 성장 쪽에도 관심이 많다. 이처럼 미래 성장을 위한 별도의 독립 조직이 필요하겠다고 판단해 작년 9월에 미래전략추진부를 신설했다. -디지털자산 관련 신사업 의사결정은 어떻게 이뤄지나. △미래전략추진부는 특정 사업그룹이 아니라 경영관리그룹 산하에 소속돼 있다. 대부분 의사결정해야 할 사안들은 그룹 내에서 논의한 뒤 경영진 간담회 등을 통해 대표이사와 협의 하에 정해지는 구조다. -디지털자산 사업은 초기부터 수익을 내기보다 소비자 편의성을 높이고 금융 비용을 절감하는 측면이 강하다. 이런 부분에 대한 CEO의 주문 사항은 무엇인가. △단계적으로 봐야 할 것 같다. 아직 법제화가 안돼 있어서 어떤 서비스를 구체적으로 어디까지 할 수 있는지가 명확하게 정의되지 않지만, 시장 초반에는 고객 확보로 가는 게 맞다고 보고 있다. 물론 고객을 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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