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제3회 K-로보틱스 스타트업 컵’ 혁신팀 모집…연구 협력까지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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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6-08-12 오전 9:46:13 수정 2026-08-12 오전 10:29:09 가 가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유망 로봇 창업팀을 발굴해 연구개발(R&D)부터 사업화, 투자까지 지원하는 ‘2026년 하반기 로봇창업경진대회(제3회 K-ROBOTICS STARTUP CUP)’ 참가팀을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대전광역시,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KAIST홀딩스, 대전테크노파크,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 등이 함께한다. 단순한 아이디어 경연을 넘어 참가팀의 기술과 KAIST 로봇 분야 연구진의 전문성을 연결해 기술 고도화와 사업화 가능성을 모색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상반기 프로그램에서는 참가팀과 KAIST 연구진의 멘토링이 후속 연구 협력 논의로 이어졌다. AI와 로보틱스를 활용해 신소재 개발 전 과정을 자동화하는 나노포지AI는 지난 5월 KAIST 유승화 교수 연구진과 멘토링을 시작한 뒤 6월부터 구체적인 연구 주제를 논의했으며, 현재 자문교수 위촉 가능성까지 논의하고 있다. 나노포지AI는 자율 실험실을 통해 대량의 실험 데이터를 생산하고, 유 교수 연구진은 물리 법칙을 AI 학습 과정에 반영하는 알고리즘을 연구하고 있다. 양측의 기술적 접점이 확인되면서 일회성 자문을 넘어 지속적인 연구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나노포지AI 관계자는 “KAIST 연구진과의 멘토링을 통해 기존 사업 아이디어를 점검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 연구 주제를 중심으로 기술 협력 가능성을 구체화할 수 있었다”며 “프로그램 종료 이후에도 후속 논의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하반기 프로그램 역시 KAIST 연구진과 실질적인 기술 논의를 이어갈 수 있는 창업팀 발굴에 초점을 맞춘다. 모집은 ‘프레시 트랙(Fresh Track)’과 ‘딥 트랙(Deep Track)’으로 나눠 총 10개 팀 내외를 선발한다. 프레시 트랙은 로봇 또는 로봇 적용 융복합 아이디어를 보유한 예비창업자와 창업 3년 이내 초기 창업기업이 대상이다. 딥 트랙은 기존 로봇창업경진대회 본선 진출 기업을 대상으로 KAIST 연구진과의 기술 연계 및 프로젝트 심화를 지원한다. 모집 분야는 로보틱스 전 분야로 피지컬 AI 기술이나 아이디어를 보유한 팀을 우대한다. 구동기·정밀 힘제어와 로봇 메커니즘을 비롯해 인간 동작 데이터 및 촉각·압력 계측,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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