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블러코리아·코트라 공동 주관, 글로벌 방산기업 7개사 참여 속에 부산서 개최
국내 혁신기업 21개사와 공동 R&D 및 특수선·MRO 프로젝트 협력 방안 구체화
글로벌 가치사슬(GVC) 진입 본격 지원… K-조선 수출 활력, 기자재 업계로 확산
이번 행사는 국내 해양기술·방산 기자재 기업들의 글로벌 가치사슬(GVC) 진입과 해외 프로젝트 진출 지원에 중점을 두었다. B2B 기술협력 상담회에서는 국내 해양방산 및 ICT 혁신기업 21개사가 방한한 가블러 그룹 및 계열사, 협력 7개사와 공동 R&D 및 글로벌 프로젝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현장에서는 글로벌 특수선 프로젝트 공동 수행을 위한 업무협약(MOU) 논의가 진행됐다. 특히 해군 함정용 첨단 화생방(CBRN) 감시 시스템 분야의 기술력을 보유한 베르탱 인바이로닉스(Bertin Environics) 등 해외 방산기업들이 국내 기업들의 해양 기자재 조달과 공동 연구개발에 관심을 나타냈다. 가블러 그룹 역시 한화오션, HD현대중공업과의 잠수함 MRO 및 차세대 잠수함 개발 협력에 이어, 국내 중소·중견 기자재 기업들과의 전략적 공급망 구축 가능성을 타진했다.
김자동 가블러코리아 대표는 “한국 기업들은 제조 경쟁력과 기술 상용화 역량을 갖추고 있어 글로벌 시장에서 협력 메리트가 크다”며, “국내 기술기업들과 전략적 공급망을 구축해 글로벌 방산시장에 동반 진출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국내 해양산업 생태계 강화에도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김관묵 코트라 부사장 겸 경제통상협력본부장은 “글로벌 조선해양 시장이 특수선 및 MRO 중심으로 다변화되면서 기술을 갖춘 국내 기업들의 해외 진출 기회가 확대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해양·방산 수요를 발굴하고 국내 기업과의 파트너링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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