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금융그굽, 인도네시아 진출 본격화…현지 여신 전문회사 인수 승인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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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JB금융그룹이 인도네시아 여신 전문회사 인수 절차를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선다.

JB금융그룹 본사.
JB금융그룹 본사.

JB금융그룹은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으로부터 PT KB부코핀파이낸스 대주주 변경 승인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1983년 설립된 KB부코핀파이낸스는 여신 전문 금융회사로 지난해 말 기준 자산과 당기 순이익이 1조1604억9600만루피아(약 928억 원), 191억3100만루피아(약 15억 원)에 이른다. JB우리캐피탈은 지난해 KB국민은행 자회사인 PT뱅크 KB 인도네시아 Tbk로부터 KB부코핀파이낸스 주식 85%를 290억원에 매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JB금융그룹은 KB부코핀파이낸스 인수를 계기로 인도네시아를 동남아시아 금융시장 진출을 위한 핵심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인도네시아는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나라이자 매해 5%에 이르는 경제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JB금융그룹이 눈독을 들이고 있는 분야는 전기차(EV) 금융이다. JB금융그룹은 지난해 인도네시아 인공지능(AI) 핀테크 회사인 에이젠글로벌에 지분 투자를 했는데, 에이젠글로벌은 최근 모빌리티 데이터를 활용해 EV금융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JB금융그룹은 에이젠글로벌과의 협업을 바탕으로 전동 이륜차 매입자금 대출과 신용대출, 전동 이륜차 배터리 매입 대출 등 현지 시장에 맞는 다양한 금융 상품을 취급할 예정이다.

김기홍 JB금융그룹 회장은 “이번 인수는 JB금융그룹이 인도네시아에서 장기적인 성장 기반을 구축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현지 금융 플랫폼에 JB우리캐피탈의 여신·리스크관리 역량, 에이젠글로벌의 데이터 기반 모빌리티 역량을 결합해 차별화된 현지 사업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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