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IBK투자증권이 임직원 걸음 기부 캠페인을 통해 국립서울농학교 ‘숲이 있는 운동장’ 조성을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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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증권은 지구의 날(매년 4월22일)을 맞아 서울 종로구 서울농학교에서 ‘숲이 있는 운동장’ 준공 기념행사가 개최됐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서정학 IBK투자증권 대표이사와 임갑필 서울농학교장, 허상만 생명의숲 이사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서울농학교는 국내 최초 국립 특수학교로 청각장애 학생들에게 유치원부터 초·중·고등학교, 전공과까지의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숲이 있는 운동장’은 사단법인 생명의숲이 IBK투자증권 등 18개 기업·기관의 후원을 받아 조성했다. 교내 가장 넓은 면적을 차지한 공간을 녹지로 바꿔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노후한 운동장을 아이들이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개선하기 위함이다.
IBK투자증권은 2023년부터 매년 임직원 걸음 기부 캠페인을 진행해 약 1억 2000만원을 기부했다. 이는 18개 후원 단체 중 가장 큰 규모다.
해당 캠페인은 ‘IBK금융그룹 2040년 탄소중립 추진계획’ 실천의 의미를 담아 누적 걸음 수 연 2040만보를 목표로 실시된 임직원 참여형 ESG 활동이다.
IBK투자증권은 캠페인 목표 100% 달성 시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매월 일정 금액을 기부하는 끝전 모음에 기업이 같은 금액을 지원하는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후원했다.
서정학 IBK투자증권 대표이사는 “숲이 있는 운동장이 기후위기 대응과 학생들의 다양한 경험 및 활동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우리 사회와 환경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실질적인 ESG경영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