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리그 프리뷰] ‘4위 수성이냐 탈환이냐’… 정규리그 피날레 장식할 운명의 3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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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리그 프리뷰] ‘4위 수성이냐 탈환이냐’… 정규리그 피날레 장식할 운명의 3경기

입력 : 2026.04.17 13:34

신한 SOL Bank 25-26 핸드볼 H리그 남자부 정규리그가 마침내 마지막 페이지를 장식한다.

오는 19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 경기장(티켓링크 라이브 아레나)에서 열리는 5라운드 제5매치 3경기는 순위 확정 여부와 관계없이 각 팀의 자존심과 포스트시즌 기세를 결정지을 중요한 일전이 될 전망이다.

오후 2시 정규리그 마지막 날의 포문을 여는 첫 경기는 5위 충남도청(8승 2무 14패, 승점 18점)과 6위 상무 피닉스(2승 4무 18패, 승점 8점)의 맞대결이다.

사진 신한 SOL Bank 25-26 핸드볼 H리그 남자부 남자부 4위 싸움 중인 충남도청 최범문과 두산 김태웅, 사진 제공=한국핸드볼연맹

사진 신한 SOL Bank 25-26 핸드볼 H리그 남자부 남자부 4위 싸움 중인 충남도청 최범문과 두산 김태웅, 사진 제공=한국핸드볼연맹

충남도청은 승리가 절실하다. 지난 경기 패배로 아쉽게 내준 4위 자리를 다시 탈환해야 하는 과제가 남아있기 때문이다. 또한, 이번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2013년 기록했던 8승을 넘어 팀 창단 이후 ‘최다승’이라는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게 된다.

상무 피닉스는 여건이 녹록지 않다. 주요 선수들의 전역으로 교체 멤버가 부족한 상황이지만, 특유의 패기와 투혼으로 마지막까지 코트를 누비고 있다. 특히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던 오황제가 지난 경기 벤치에 모습을 드러내며 차기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오후 4시에 이어지는 두 번째 경기는 4위 수성에 나선 두산(9승 1무 14패, 승점 19점)과 일찌감치 우승을 확정 지은 1위 인천도시공사(21승 3패, 승점 42점)의 대결이다.

두산은 최근 5라운드에서 단 1패만을 기록하며 ‘전통의 강호’다운 뒷심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경기 최대 관전 포인트는 두산이 올 시즌 유독 약했던 인천도시공사를 상대로 첫 승을 거두며 4위를 지켜낼 수 있느냐다. ‘유종의 미’를 거두려는 두산의 저력이 우승팀을 상대로 통할지 주목된다.

인천도시공사는 우승 확정 후에도 연승을 이어가며 압도적인 전력을 과시하고 있다. 곧 다가올 챔피언 결정전을 앞둔 마지막 점검 무대인 만큼, 주전 선수들의 컨디션을 최종 확인하며 승리 스피릿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오후 6시 마지막 대미를 장식할 경기는 2위 SK호크스(15승 2무 7패, 승점 32점)와 3위 하남시청(12승 1무 11패, 승점 25점)의 맞대결이다. 순위는 이미 확정되었으나 사실상의 ‘미리 보는 플레이오프’로 불린다.

SK호크스는 최근 흐름 반등이 절실하다. 2위 확정 후 다소 집중력이 흐트러진 모습을 보이며 상무와 비기고 두산에 패하는 등 주춤하고 있다. 포스트시즌에서 분위기가 꺾이면 회복이 쉽지 않은 만큼, 이번 경기에서 승리하며 분위기를 쇄신해야 한다.

하남시청 역시 물러설 수 없다. 플레이오프에서 다시 만날 가능성이 큰 상대를 상대로 심리적인 우위를 점하기 위해 총력전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양 팀의 팽팽한 기 싸움은 정규리그 마지막 밤을 뜨겁게 달굴 것으로 보인다.

[김용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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