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랄,인니 식약청·국가표준 대응 통합 지원 플랫폼 구축
인도네시아 이슬람 최대 단체인 니흐들라툴 울라마 경제인협회 한국위원회 한국지부(HPN-K)에 따르면 장재혁 대표와 한국중소기업지원센터, 모바세 유니온(MOBASE UNION)은 지난 9일 서울 역삼동에 위치한 HPN-K 한국지부 사무실에서 ‘인도네시아 시장 역량 강화 업무협약식’을 개최하고 공동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협약은 인도네시아 시장 내 할랄 인증, 식약청(BPOM), 국가표준(SNI) 등 다양한 규제 대응을 포함해, 유통 및 디지털 마케팅, 수출 실행까지 아우르는 원스톱 통합 지원 플랫폼 구축 및 국내기업에 정부지원자금 지원을 목적으로 한다.
이날 협약식에는 인도네시아 정부 및 기관의 고위 인사들이 참석해 한국과 인도네시아 간의 실질적 협력을 위한 신뢰 기반을 공고히 했다.특히 이번 협약에는 실무 협력 내용도 포함돼 있다. 이에 따라 HPN-K는 인도네시아 현지 네트워크를 활용해 인증 대행 및 행정 연결을 지원한다. 한국중소기업지원센터는 단순한 연계를 넘어 국내 정부정책과의 연결고리 역할을 수행하면서도 실제 예산 지원, 창업·확장 자금 안내 등 실질적인 재정지원의 실행 주체로 기능한다. 또한 모바세 유니온 (MOBASE UNION)은 인증 완료 제품의 유통, 현지화 마케팅, 수출입 자문 등을 담당하게 된다.
장재혁 HPN-K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단순한 선언이 아닌, 인증부터 유통까지 포괄하는 지속 가능한 실행 플랫폼이 가동된다”며 “이는 HPN-K가 한국 기업의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을 위한 장기적 동반자 역할을 명확히 하는 이정표”라고 말했다.
HPN-K 한국위원회 임원들도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한국 기업의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을 위한 실질적 기반이 마련됐다”며 “각자의 전문성과 경험을 바탕으로 할랄 인증, 식약 규제, 정책 자금 연계, 유통 확대 등 전 분야에 걸쳐 한국 기업이 현지에서 성공할 수 있도록 책임 있는 역할을 다하겠다”는 공동의 뜻을 전했다.윤우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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