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BR 인사이트]경영진과 중간관리자의 AI 동상이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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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1월 챗GPT 출시 이후 대기업의 인공지능(AI) 도입은 검토 단계를 넘어 공식 과제로 자리 잡았다. 이제 관심은 AI가 기업을 바꿀 수 있느냐가 아니라 투자 성과가 언제 나타나느냐에 쏠려 있다. 미국 펜실베이니아대 경영대학원인 와튼스쿨과 글로벌 컨설팅 회사 GBK 컬렉티브가 매출 5000만 달러 이상 미 기업 경영진을 대상으로 실시한 ‘기업 AI 도입 현황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80% 이상이 매주 AI를 활용하고 있었다. 또한 대다수는 앞으로 AI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답했고, 74%는 초기 도입 단계에서 긍정적인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그럼에도 투자 규모에 걸맞은 대형 성과는 아직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고 있다. 보스턴컨설팅그룹과 맥킨지, 미 매사추세츠공대(MIT) 연구진은 AI를 통해 의미 있는 대규모 가치를 창출한 기업이 10% 미만이라고 진단했다. 와튼스쿨과 GBK 컬렉티브 조사에 기반한 필자들의 연구에 따르면 문제는 기술 자체의 한계만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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