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투심·5차 국가철도망 계획 반영 준비 중
삼성디스플레이, 정부에 연장안 직접 요청
삼성이 충청권 대규모 투자와 함께 정부에 GTX 천안·아산 조기 연장을 요청하면서 지역 사회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6일 충남도와 천안시 등에 따르면 GTX-C 천안·아산 연장 사업은 현재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 의뢰와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6~2035) 반영 등을 준비 중이다.
앞서 지난해 말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지방투자사업관리센터(LIMAC)가 진행한 타당성 조사에서 GTX-C 천안·아산 연장 사업의 비용 대비 편익(B/C) 값은 0.88로 집계됐다. 사업성이 확보됐다고 판단하는 기준치인 1보단 낮지만, 통상 철도나 고속도로 등 대형 사업의 B/C를 고려하면 GTX-C 연장 사업의 경제성은 충분하다는 게 지자체들의 의견이다. 타당성 조사 결과를 토대로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하면 본격적인 연장 사업이 추진된다.
이런 가운데 충청권에 140조원 규모의 투자를 약속한 삼성이 GTX-C 연장 사업을 언급하면서 사업 추진에 더욱 힘이 실리고 있다.
이청 삼성디스플레이 대표이사는 최근 삼성디스플레이 아산캠퍼스에서 열린 ‘충청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에서 “약 140조원의 투자를 신속하게 실행하기 위해선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며 “우수한 인력 확보를 위해 GTX 노선의 천안·아산역 연장 및 조기 연결을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GTX-C 천안·아산 연장은 정부의 국정과제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해 대선 기간 GTX-C 노선 천안 연장을 천안 지역 6대 핵심 공약에 담았고, 정부의 123대 국정과제에도 ‘수도권 외곽지역 교통편의 향상을 위한 GTX 건설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이 포함됐다.
다만 연장 사업 추진에 따른 사업비 확보는 숙제로 남는다. GTX-C 연장 구간 사업은 지자체가 건설비와 운영비를 전액 부담하는 원인자 부담 방식으로 추진된다. 수천억원의 공사비는 물론, 연장 구간 내 적자 손실도 지자체가 떠안아야 하는 셈이다. 지자체가 지방비 조달 과정에서 난관을 겪으면 사업 동력도 꺾일 수 있다.
충남도와 천안시, 아산시는 국비 지원을 요청하고 있다. 민선 9기 충남도와 천안·아산시는 GTX-C 연장 사업의 추진과 함께 국비 지원에 입을 모았다.
박수현 충남지사는 당선인 시절 타운홀미팅에서 “GTX-C 천안·아산 연장 등은 천안·아산 및 충남도의 단독 사업으로 진행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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