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도 15일부터 美 친다 최고 25% 보복관세 부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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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EU)이 15일부터 미국산 상품에 보복관세를 부과하기로 결정했다.

이 조치는 지난달 발효된 미국의 철강·알루미늄 관세에 대한 대응으로, 최고 25%의 세율이 적용될 예정이며 미국의 특정 수출품을 겨냥하고 있다.

EU는 협상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으며, 보복 조치는 단계적으로 시행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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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세전쟁 ◆
유럽연합(EU)이 15일(현지시간)부터 미국산 상품에 보복관세를 부과한다. 관세전쟁에 미국과 EU, 중국 등 세계 3대 경제 축이 모두 참전하게 됐다.

EU 행정부 격인 집행위원회는 9일 성명을 내고 "철강관세 보복 조치에 대한 회원국 표결이 가결됐다"며 "15일부터 관세가 징수되기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미국이 공정하고 균형 잡힌 협상 결과에 합의한다면 이러한 대응 조치는 언제든지 중단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합의는 지난달 12일 발효된 25%의 철강·알루미늄 관세에 대한 대응책이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공격에 맞서는 EU의 첫 보복 조치다. EU는 상호관세 부과에 따른 보복 조치는 아직 발표하지 않았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대두 등 미국 공화당 텃밭의 주력 수출품을 겨냥하고 있으며 최고 25% 관세율이 부과될 예정이다. 미국의 버번위스키는 보복관세 대상 명단에서 제외됐다. 회원국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에서 프랑스와 이탈리아 등이 강한 우려를 제기했기 때문이다.

아울러 15일을 시작으로 다음달 16일과 12월 등 세 단계에 걸쳐 단계적으로 보복 조치가 시행될 방침이다. 이는 트럼프 행정부와 협상하기 위해 문을 열어두려는 것이다.

[김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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