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시장에 美기업 진출 제한하는 ‘무역 바주카포’ 첫 발동도 고려
27개국 정상, 22일 대응방안 논의… 美, 안보 우산 거론하며 유럽 압박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EU는 18일(현지 시간) 트럼프 대통령의 추가 관세 위협에 맞서 930억 유로(약 159조 원)의 보복 관세를 부과하거나, 미국 기업의 EU 시장 진출을 대대적으로 제한하는 ‘통상위협대응조치(ACI)’를 발동하는 방안을 검토하기 시작했다. ACI는 EU를 경제적으로 위협하는 상대국에 공공조달, 지식재산권, 직접 투자, 금융시장 접근 등을 강도 높게 제한하는 조치로 ‘무역 바주카포’로 불린다. 2023년 도입 뒤 한 번도 시행된 적이 없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전방위적 압박에 EU가 특단의 맞불 조치를 고려 중인 것으로 풀이된다.
안보와 경제 분야에서 미국에 열세인 유럽이 대서양 동맹 위기를 감수하며 계속 맞서는 건 어렵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19∼23일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에 21일 방문할 예정이다. 그는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 베선트 장관,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 등 주요 각료를 대거 동원해 유럽 주요국 정상과의 회동에 나선다.
파리=유근형 특파원 noel@donga.com
워싱턴=신진우 특파원 nicesh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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