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RI, 6세대 이동통신(6G) 국제 표준 정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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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5.01.14 09:52 수정2025.01.14 09:53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14일 차세대 통신(NEXT G)의 출발점인 6G의 기초 기술을 국제표준화단체에 제안해 승인받았다고 발표했다.

ETRI는 삼성전자와 이동통신 3사(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국내외 기업과 기관 10곳과 함께 개방형 무선 접속 네트워크 협의체인 '오픈 랜 (O-RAN) 얼라이언스'에 비지상 네트워크(NTN) 국제 표준을 제안해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이재승 ETRI 공간무선전송연구실 전문위원이 해당 항목에 대한 의장 직책을 수행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오픈 랜 얼라이언스는 여러 기업들이 제공하는 지능형 가상화 장비를 개방적으로 상호 운용할 수 있도록 표준을 세우는 국제표준화단체다. NTN은 이동통신과 위성통신을 결합해 지상망이 닿지 않는 격오지나 고지대, 해상 등 지역에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술이다. 6G의 핵심 인프라 중 하나다.

ETRI 관계자는 "통신 분야 영향력이 큰 표준화단체에서 우리 기술이 연구항목으로 채택되고 의장단을 확보했다"며 "6G 핵심 기술을 선점하고 기술 리더십을 제고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해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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