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단기 주가 리레이팅 촉매 부재…목표가↓-유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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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유안타증권이 CJ대한통운(000120)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되 목표주가를 기존 17만원에서 15만원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21일 밝혔다.

최지운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1분기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조 1130억원(전년 대비 +4.0%), 1016억원(+19.0%)으로, 택배 호조에도 불구하고 CL 부진으로 영업이익 기준 컨센서스를 약 13% 하회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택배 부문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9865억원(+12.6%), 474억원(+38.1%)으로 전망한다. 주 7일 배송 등 차별화된 배송 서비스로 인해 동사 1분기 택배 물동량은 전년 대비 14% 증가했을 것으로 추정하며, 점유율도 확대되는 추세”라고 부연했다.

최 연구원은 “CL(계약물류) 부문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8412억원(+3.4%), 328억원(-17.4%)으로 감익을 전망한다. 대형 화주 초기 안정화 비용 집행이 지속되는 가운데, 부자재 비용 증가에 따른 원가 부담이 가중됐다”며 “석탄 등 항만 물동량도 부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글로벌 부문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 1068억원(-3.2%), 185억원(+59.8%)으로 제시했다. 그는 “미국 법인 공실률 축소 등 해외 법인의 견조한 실적이 컨테이너 시황 약세에 따른 포워딩 부진을 상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올해 주 7일 배송과 신LMD(새벽배송·당일배송) 물량 확대를 바탕으로 경쟁사와의 격차가 지속적으로 벌어질 것으로 예상하며, 원가율 개선까지 맞물려 2026년 연간 택배 부문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5% 성장을 전망한다”면서도 “다만 유통산업발전법 개정 기대감 소멸, CL 초기 비용 정상화 지연 등 단기 주가 리레이팅 촉매가 부재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택배 물동량 고성장과 신LMD 침투율 확대라는 구조적 성장 스토리는 여전히 유효하며 이를 감안한 현 주가(2026년 예상 PBR 0.5배)는 펀더멘털 대비 과도한 저평가 구간이라는 판단”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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