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첨단 미래 주거 기술 대거 제안
이용자 5만가구 넘긴 홈닉도 출동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은 한남4구역에서 회사가 보유한 최첨단 미래 주거 기술을 대거 제안했다.
11년 연속 시공능력평가 1위인 삼성물산이 가진 혁신 주거 기술을 총망라해 한남4구역을 한강변 일대 최고 수준의 프리미엄 주거 단지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기존 아파트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기술과 서비스가 눈길을 끈다.
AI 주차장 솔루션이 대표적이다. AI로 입주 고객의 주차 패턴을 분석해 평소 선호하는 주차구역으로 차량을 안내하고 주차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스마트 외출’ 기능을 통해 집안에서 미리 주차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엘리베이터를 타면 자동으로 주차된 층으로 운행되며 차량 위치를 점멸등으로 안내한다. 또한 AI를 활용해 이면주차·불법주차 등 주차 관리 수준을 획기적으로 높여 입주민의 불편이 대폭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물산은 한남4구역에 미래기술에 대응하는 선제적인 공간도 별도로 마련했다.
삼성물산은 공동현관이 아닌 각 가구의 문앞까지 로봇이 자율주행을 통해 물건을 배송하는 서비스를 시범 운영하고 있다. 삼성물산은 ‘캐리로봇’을 통해 한남4구역에서도 이를 도입할 계획이다.
특히 지하공간에 로봇 배송 센터 5개소와 총 16개의 로봇 주차 공간을 조성할 예정이다.
아울러 삼성물산은 AI와 사물인터넷(IoT) 기술 등이 집약된 차세대 주거플랫폼 ‘홈닉’의 기능을 대폭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한남4구역에도 도입을 적극 제안해 생태계를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홈닉은 앱(모바일 응용 프로그램)을 통해 관리비 확인, 커뮤니티 시설 예약, 방문 차량 등록 등 주거 관련 서비스를 한 번에 제공하는 서비스다. 입주민이 실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로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AI를 활용한 메디컬 컨시어지 서비스 등 입주민의 웰니스 라이프를 실현하는 서비스로 진화하고 있다.
데이터 기반의 운동 추천과 식단 제공을 비롯해 운동 보조용 AI로봇을 통한 개인 맞춤형 운동 지원과 전담 트레이너 코칭 등 차별화된 메디컬 케어를 제공하고 있다고 삼성물산은 설명했다.
삼성물산은 ‘홈닉’의 이용 가구수가 5만가구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서울 서초구 반포 ‘아크로리버파크’ 등 기존 아파트로는 8개 단지에서 6000가구 이상이 이 서비스를 도입했다. 신축 래미안 아파트까지 포함하면 현재까지 5만 가구 이상이 사용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