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는 주택 공급 효율 높일 핵심…사람 중심 기술 지향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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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건설주택포럼 주최 AI 기반 스마트 건설·주택 공급 체계와 공간 전략’ 세미나에서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건설주택포럼 제공

24일 건설주택포럼 주최 AI 기반 스마트 건설·주택 공급 체계와 공간 전략’ 세미나에서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건설주택포럼 제공

사단법인 건설주택포럼은 24일 오후 서울 과학기술컨벤션센터에서 ‘AI 기반 스마트 건설·주택 공급 체계와 공간 전략’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가 주최하는 ‘2026 춘계산학학술대회’의 주요 기관 세션으로 마련됐다. AI 및 빅데이터 기술이 국토·도시 공간 전략과 주택 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실무적인 대응 방안을 모색하자는 취지다.

김태균 건설주택포럼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는 지금 데이터와 지능형 기술이 도시의 혈맥을 이루는 ‘지능형 공간’으로의 거대한 전환기를 맞이하고 있다”며 “AI 기술은 단순한 도구를 넘어 주택 공급의 투명성을 높이고 국민의 주거 안정을 실현하는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기술의 진보가 화려할수록 그 지향점은 결국 사람이 행복한 주거 공동체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본격적인 주제발표에서는 AI 기술의 실제 적용 사례들이 집중적으로 소개됐다.

첫 번째 발표자로 나선 김성모 코아텍 대표는 ‘공공 빅데이터 기반 권리분석 및 가치추정 솔루션’을 주제로, 산재된 부동산 데이터를 통합해 투자의 투명성을 높이는 AI 분석 모델을 제시했다.

이어 권우석 웨이버스 부사장은 ‘GeoAI 기술을 활용한 건축 및 토지 인허가’ 발표를 통해, 공간정보 AI 기술이 행정 절차의 획기적 단축과 효율화를 어떻게 이끌어내는지 시연해 큰 관심을 모았다.

24일 김태균 건설주택포럼 회장이 2026년 대한국토·도시계획학 춘계산학학술대회에서 개회사를 말하고 있다. 건설주택포럼 제공

24일 김태균 건설주택포럼 회장이 2026년 대한국토·도시계획학 춘계산학학술대회에서 개회사를 말하고 있다. 건설주택포럼 제공

종합토론은 경기대학교 김선주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되었으며, 김웅 서일대학교 교수, 서희창 비아이엠팩토리 대표, 윤성원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교수, 이효상 신한대학교 교수, 조인혜 한국프롭테크포럼 사무처장, 최현상 한국건설기술연구원 AI혁신센터장 등 학계와 산업계 전문가들이 참여해 열띤 논의를 펼쳤다.

토론자들은 AI 기술 도입에 따른 법적·제도적 정비의 필요성에 공감하며, 프롭테크(Proptech) 산업과 전통적인 건설업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구체적인 민관 협력 모델이 필요하다는 데 뜻을 모았다.

1996년 설립된 사단법인 건설주택포럼은 건설 및 주택 관련 산·학·연·관의 전문가 200여 명이 활동하고 있는 국내 대표적인 정책 포럼으로, 매년 정기 세미나와 학술 행사를 통해 주택시장 안정과 주거복지 향상을 위한 정책 제언을 이어가고 있다.

유오상 기자 osy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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