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동안구 북부 '대변신'…1만4000가구 신흥 주거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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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라와 노후 아파트가 많아 저평가받던 경기 안양 동안구 북부가 1만4000여 가구의 신흥 주거지로 탈바꿈한다. 앞으로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C노선과 월곶판교선이 지날 예정이어서 교통 개선 기대도 크다.

안양 동안구 북부 '대변신'…1만4000가구 신흥 주거지로

24일 업계에 따르면 안양 동안구 북부에 1만4865가구 규모 정비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관양고 주변 도시개발구역(1317가구), 미륭아파트 재건축(702가구), 관양현대 재건축(1294가구), 종합운동장 북측 재개발(1286가구), 종합운동장 동측 재개발(1850가구), 안양매곡 공공주택지구(1009가구) 등 7458가구가 올해를 시작으로 2~3년 내 분양에 나선다.

관양고 주변 도시개발구역 A1·A2블록에 들어서는 ‘안양 에버포레 자연&e편한세상’이 다음달 공급된다. 지하 2층~지상 18층, 9개 동, 404가구로 조성된다.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이어서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다. 관양고와 맞닿아 있다. 미륭아파트 재건축도 올해 분양을 준비 중이다. 1979년 지어진 아파트를 허물고 지하 3층~지상 35층, 5개 동, 702가구로 다시 짓는 사업이다. 호반건설이 시공을 맡았다.

수촌마을 A·B블록(2129가구), 인덕원중 주변 A·B블록(934가구), 중촌마을(2331가구), 관양초 주변 지구(738가구), 부림마을(1275가구) 등도 정비예정구역으로 지정돼 있다.

교통망 개선도 기대 요인이다. 서울을 사이에 두고 경기 수원과 양주를 남북으로 잇는 GTX-C노선이 올해 첫 삽을 뜬다. 동안구에선 인덕원역(4호선)에 정차한다. 서울 양재역(3호선·신분당선)과 삼성역(2호선)을 한 번에 갈 수 있게 된다. 경기 성남과 시흥을 동서로 잇는 월곶판교선도 2029년 개통을 목표로 공사 중이다. 100여 개 기업이 입주한 과천지식정보타운이 가까워 수요가 탄탄한 편이다.

임근호 기자 eig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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