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분기 경기와 인천에서 아파트 분양이 집중되는 곳이 있다. 인천 서구 검암역세권·검단신도시, 경기 평택 고덕국제신도시, 고양 창릉신도시가 대표적이다. 세 지역 모두 공공택지여서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다. 지하철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건설 등으로 서울 접근성이 좋아진다. 교육과 생활 편의시설도 체계적으로 갖춰져 실수요자의 관심을 끈다.
◇신도시 인프라 갖춰진 검암·검단
24일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2분기 경기와 인천 지역 일반분양 물량은 총 3만9905가구다. 이 가운데 37%(1만4692가구)가 인천 검암·검단, 경기 평택 고덕, 고양 창릉 등 세 곳에서 나온다. 이들 지역 모두 공공택지로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게 공통점이다. 분양가는 대체로 전용면적 84㎡ 기준 7억~8억원 선이다. 전철, 도로, 학교 등 신도시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인천의 관문’으로 불리는 검암역세권·검단신도시는 인구 유입 증가 속도가 빠르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인천 전체 순유입 인구는 3만2264명이다. 이 중 절반을 웃도는 1만8635명이 검암·검단이 속한 서구로 전입해 인천 내 11개 자치구 중 1위를 차지했다.
검암·검단은 2분기에 5217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으로 나온다. 자이에스앤디는 다음달 검암역세권 공공주택지구 B2블록에 ‘검암역자이르네’(601가구)를 선보인다. 공항철도와 인천지하철 2호선 환승역인 검암역을 이용할 수 있다. 반경 200m 내에 초·중학교와 유치원이 신설된다. 같은 달 포스코이앤씨는 검단신도시 22·23블록에 ‘더샵 검단레이크파크’(2857가구)를 분양한다. 지하철 완정역(인천2호선)과 검단호수공원역(인천1호선)이 가깝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시행하는 민간참여 공공주택이 검암역세권 B1블록(441가구)과 S3블록(749가구)에 들어선다.
◇광역 교통망 좋은 평택 고덕·고양 창릉
경기권에서는 평택 고덕국제신도시와 3기 신도시인 고양 창릉에 공급이 집중된다. 평택 고덕신도시는 수도권 전철 1호선 급행을 이용할 수 있는 서정리역 서쪽을 중심으로 개발이 한창이다. 총 3단계로 개발되는 고덕신도시는 6만1000가구(계획) 중 2만1000가구를 공급해 1단계 개발을 마무리했다. 고덕신도시 주변에 삼성전자 평택캠퍼스를 비롯해 평택브레인시티 일반산업단지, 송탄일반산단 등이 있어 주거 수요가 적지 않다.
고덕신도시에서 2분기 5594가구가 일반분양으로 나온다. BS한양과 제일건설이 공급하는 ‘고덕국제신도시 수자인풍경채1·2단지’(1126가구)를 선보인다. 금호건설의 ‘고덕신도시아테라A-63블록’(630가구), 우미건설의 ‘평택고덕우미린프레스티지’(743가구) 등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고양 덕양구 창릉·용두동 일대 창릉신도시는 서울 광화문 중심업무지구(CBD) 접근성이 가장 좋은 3기 신도시다. GTX-A노선 창릉역(2030년 예정), 고양-은평선 도시철도(2031년) 등 광역 교통망 개선 호재가 있다. 이곳에는 2분기 3881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우미건설이 참여한 공공분양 단지 ‘고양창릉우미린 그레니티’(494가구)가 다음달 분양을 앞두고 있다. 오는 6월에는 LH가 S2(1057가구)·S3(1306가구)·S4블록(1024가구)에서 공공분양 물량을 내놓는다. 박원갑 국민은행 부동산수석전문위원은 “생애최초 등 무주택 신혼부부는 공공분양 특별공급을 노려볼 만하다”고 조언했다.
박종필 기자 j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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