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 네트워크 서비스 '리멤버'를 운영하는 리멤버앤컴퍼니가 인공지능(AI) 시대 기업간거래(B2B) 성장 전략을 다루는 콘퍼런스를 연다. 기업들이 AI를 업무 효율 개선용으로 활용하면서도 정작 신규 고객 확보나 매출 전환 전략엔 녹여내지 못하자 돌파구를 찾겠다는 취지다.
리멤버앤컴퍼니는 23일 서울 어린이대공원 파이팩토리에서 'AI시대, 새롭게 세우는 B2B 성장 공식'을 주제로 '리빌드(RE:BUILD) 26' 콘퍼런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행사는 다음 달 7일 열린다.
회사는 이번 행사에서 AI 도입 이후 달라진 사업 환경을 진단한다. 이어 데이터를 기반으로 실제 성과를 만들 수 있는 B2B 성장 공식을 제시한다. 업무 자동화·생산성 향상에 머물지 않고 고객 발굴과 타기팅, 콘텐츠, 매출 조직 운영 등 B2B 전 과정을 다시 설계하는 데 초점을 맞춘 것이다.
행사는 크게 3갈래로 진행된다. 이 자리에선 AI가 바꾼 거시적 비즈니스 환경과 B2B 비즈니스 변화 방향을 다룬다. 김경훈 오픈AI코리아 총괄대표가 'AI가 완성할 B2B 비즈니스의 미래'를, 김성하 한국오라클 대표가 'AI 데이터 혁명'을 주제로 발표한다. 지용구 더존비즈온 대표는 'AX 시대, 일하는 방식의 변화'를, 송기홍 리멤버 사업부문 대표는 '성장 공식을 다시 세울 시간-AI 시대 B2B의 RE:BUILD'를 주제로 무대에 오른다.
AI 시대 전략의 공백을 메우기 위한 실무형 세션도 진행된다. 이성헌 돌고래유괴단 부대표는 'VS. AI 시대, 사람만 할 수 있는 일(아직은)'을 주제로 발표한다. 이어 김범래 리멤버 광고사업실 실장은 '확률에서 확신으로-AI 시대에 살아남는 제로 웨이스트 B2B 옴니채널 전략'을, 황하운 리캐치 리드는 'AI가 읽어버린 콘텐츠 vs AI가 읽을 수 없는 콘텐츠'를 다룬다.
이어 김우진 리캐치 대표는 '스팸에서 공감으로-맥락 있는 너처링이 전환을 만든다'는 내용으로 연단에 오른다. 주대웅 리멤버 리서치 사업실 실장은 '본질vs.효율-정답의 시대, 우리가 놓치고 있는 것'을 주제로 발표한다. 김희경 스노우플레이크코리아 리드도 데이터가 흐르면 마케팅이 바뀐다'는 주제의 세션에 참여한다.
현업 사례도 공유한다. 김우영 NHN 파트장은 '마케팅으로 돈 되는 산업군 찾기-세일즈의 흔적을 기회로 바꾼 ABM 전략'을 발표한다. 강민구 한국엡손 매니저는 '리드는 쌓이는데, 매출은 왜 안 나올까?'를 주제로 실제 타기팅부터 매출 전환까지 이어진 경험을 공유할 예정이다.
현장 부대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계정기반 마케팅(ABM), 잠재고객 발굴, 옴니채널 솔루션 담당자와 기업별 환경에 맞는 전략을 논의할 수 있는 맞춤 상담존이 운영된다. 행사 종료 뒤에는 B2B 업계 실무진이 사업 인사이트를 나누는 네트워킹 시간도 진행된다.
리멤버앤컴퍼니는 이번 행사를 통해 AI 시대 B2B 성장이 더 이상 기술 도입만으로 해결되지 않는다는 점을 강조한다. 현업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데이터 기반 성장 전략을 제시하겠다는 목표다. AI 도입 이후의 다음 경쟁력이 효율이 아니라 '전환'과 '성과'에 달려 있다는 문제의식을 집중 조명한다.
송 대표는 "AI 기술의 도입으로 B2B 마케팅의 효율은 높아졌지만 잠재 고객이 실제 매출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기술만으로 채울 수 없는 전략의 밀도가 요구된다"며 "이번 컨퍼런스가 변화한 고객 여정에 최적화된 세일즈·마케팅 표준을 제시해 국내 B2B 기업들의 경쟁력을 한 단계 리빌드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kdy@hankyung.com

1 week ago
6

!["12시간 700원" OTT 초단기 대여에 '구독 난민' 몰린다 [덕질경제학]](https://img.hankyung.com/photo/202604/01.44117548.1.jpg)








![전처 살해 후 시신 유기 시도한 60대 구속…法 "도망 염려" [종합]](https://img.hankyung.com/photo/202604/ZN.43811686.1.jpg)




English (U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