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관은 집·교실·매장 등 실제 생활환경을 재현한 3개 공간으로 구성됐다. 삼성전자는 각 공간에 자사 최신 모바일·디스플레이·가전 제품을 배치해 사용자의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된 AI 솔루션을 구현했다고 한다. 전시장 입구에 대형 LED 미디어 파사드를 설치했고 디스플레이 기술을 집중 조명한 공간을 통해 기술 리더십을 강조한다고 설명했다.
차세대 디스플레이와 ‘비전 AI 컴패니언’ 공개
이동형 스크린 ‘무빙스타일(The Movingstyle)’도 선보였다. 사용자는 디스플레이 종류, 화면 크기, 해상도, 색상, 스탠드 타입 등 200가지 이상의 조합을 선택해 개인 맞춤형 스크린을 구성할 수 있다고 한다.
“AI가 생활 조율한다”… 거실부터 침실까지 연결된 스마트홈
침실 공간에서는 수면 패턴에 맞춰 조명·커튼·공기청정기가 자동 제어되고, 웨어러블 기기 데이터를 기반으로 ‘수면 리포트’와 ‘맞춤형 건강 루틴’을 제공하는 ‘AI 수면 코칭’ 기능도 공개된다.
AI가 일터와 교실로… 공간별 솔루션 전시
상업공간 테마 전시에서는 삼성 VXT(Visual eXperience Transformation), 스페이셜 사이니지(Spatial Signage), 더 무빙스타일, 컬러 이페이퍼(Color E-Paper) 등 다양한 상업용 디스플레이 솔루션이 전시된다.
VXT는 매장 콘텐츠를 원격 관리하고 메뉴판 등 디지털 콘텐츠를 손쉽게 교체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매장 운영 효율을 높일수 있다고 한다. ‘스페이셜 사이니지’는 입체감 있는 3D 이미지를 구현해 몰입도를 높이고 ‘컬러 이페이퍼’는 초저전력 디지털 광고판으로 전력 공급 없이도 이미지를 유지할 수 있어 에너지 절감 효과가 크다고 한다.장소연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주거부터 교육, 비즈니스까지 일상에 밀접한 공간 속에서 AI 혁신을 생생히 체감할 수 있도록 전시를 구성했다”면서 “모바일과 가전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환경에서 AI가 구현하는 쉽고 자유로운 일상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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