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혜은이', '홍성 글로벌 바비큐 페스티벌'에서 홍보 대사 활동 마무리

충남도 지역 축제를 홍보해 온 '20대 인공지능(AI) 혜은이'가 이달 말 '홍성 글로벌 바비큐 페스티벌'을 마지막으로 약 9개월간 진행한 홍보 대사 활동을 마무리한다.

도는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를 맞아 국내 최초로 실존한 스타 혜은이 씨의 20대 시절을 인공지능(AI)으로 구현해 다양한 지역 축제를 소개하는 콘텐츠를 제작·홍보해 왔다.

홍성 글로벌 바비큐 페스티벌은 오는 30일~11월 2일 홍성 홍주읍성 일원에서 열린다.

축제장에는 놀이기구를 주제로 한 테마파크형 바비큐 존이 조성돼 다양한 바비큐 메뉴를 저렴한 가격에 즐기고 구매할 수 있어 미식가들의 큰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AI 혜은이'는 지난 3월 홍보대사로 임명된 후 도내 대표 축제를 소개하는 쇼츠(shorts) 콘텐츠 시리즈를 통해 사회관계망(SNS)을 중심으로 관광객과 온라인 이용자의 관심을 받았다.

특히 중장년층에게는 향수를 불러일으키고, 젊은 세대에게는 신선한 콘텐츠로 흥미를 유발해 전 세대의 공감을 끌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도는 'AI 혜은이'의 마지막 쇼츠 영상 1∼3편을 27일 1편 공개를 시작으로 31일 2편, 11월 1일 3편을 차례대로 공개할 예정이다.

지금까지 제작한 'AI 혜은이'의 축제 홍보 콘텐츠는 충남관광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시청할 수 있다.

도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도내 대표 축제의 매력을 생생하게 전달할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콘텐츠 마케팅을 통해 충남관광의 매력을 더욱 효과적으로 알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AI 혜은이'가 홍보한 지역 축제는 △논산 딸기축제(3.27.∼30.) △당진 기지시줄다리기축제(4.10.∼4.13.) △아산 성웅이순신축제(4.25.∼27.) △서천 한산모시문화제(6.13.∼6.15.) △보령 머드축제(7.25.∼8.10.) △계룡 군(軍)문화축제(9.17.∼9.21.) △금산 세계인삼축제(9.19.∼9.28.) △천안 흥타령춤축제(9.24.∼9.28.) △공주·부여 백제문화제(10.3.∼10.12.) △홍성 글로벌 바비큐 페스티벌(10.30.∼11.2.) 등이다.

한편 실제 가수 혜은이 씨도 한국방송(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를 통해 도내 명소를 소개하는 등 충남관광 홍보에 힘을 보탰다.

안수민 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