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데이터센터 깔리면 돈 번다"…줄줄이 상한가 친 '이 종목'

2 days ago 4

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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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시스템통합(SI)업체들이 27일 줄줄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글로벌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가 확대되면서 그룹 차원에서 역점을 두고 있는 피지컬 AI사업의 수혜가 예상되고 있어서다.

이날 한국거래소에서 삼성에스디에스(SDS)는 전일 대비 29.78% 상승한 26만1500원에 장을 마치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현대오토에버 주가도 19.91% 오른 76만5000원에, LG씨엔에스(CNS)는 14.11% 상승한 9만4600원에 장을 마쳤다. 이들 기업도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삼성SDS 사옥

삼성SDS 사옥

SI 업계는 AI 서버와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의 직접적인 수혜주로 평가 받는다. 삼성SDS는 과거 그룹 IT SI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했다. 최근 AI 클라우드, 그래픽처리장치(GPU), 데이터센터 운영 기업으로 사업의 중심을 바꿨다. 임희석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코어위브와 오라클 등 글로벌 AI 특화 CSP(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자) 업체들의 수혜가 본격적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오토에버는 현대차그룹이 로보틱스 사업 확대에 나서면서 핵심 역할을 맡을 것이란 기대가 커지고 있다. 원래 현대오토에버는 시스템통합(SI)·IT 아웃소싱(ITO) 중심 기업으로 그룹사 전산 시스템 구축과 운영을 맡고 있다. 이병근 LS증권 연구원은 ”로봇 메타플랜트 응용 센터(RMAC)와 로보틱스 아메리카 등 신규 공장 증설 및 AI 데이터센터 구축 사업에서 IT 시스템 구축 역할은 필연적“이라고 분석했다.

LG CNS는 로봇 학습·운영 플랫폼 AI 플랫폼 ‘피지컬 웍스’를 최근 공개하며 피지컬 AI 시대 로봇 기업으로의 전환을 공식화했다. LG CNS는 AI와 클라우드, 스마트팩토리, 물류 자동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 경쟁력을 확보했다. 임 연구원은 “LG CNS는 AI와 로봇, 디지털화폐 전환에 따른 수혜를 모두 누릴 수 있는 기업”이라고 했다.

배성수 기자 baeb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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