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전엔 ‘영구 결별’, 이제는 ‘영구 결번’…오지환 OPS 1.634 → LG 5연승 [어제의 프로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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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안타 경기를 펼친 LG 오지환. LG 트윈스 제공 ‘주루 포기’ 논란으로 “‘영구 결별’이 필요하다”는 이야기까지 들린 게 9일 전이었다.그러나 그날 이후 팀 역사상 네 번째 ‘영구 결번’ 후보자 모드로 각성했다. 오지환(36·LG)이 또 ‘불방망이’를 자랑하면서 팀의 5연승을 이끌었다.프로야구 3위 LG는 18일 수원 방문경기에서 KT와 정규시즌 마지막 맞대결을 벌여 12-1로 승리했다. 2루타 대신 홈런을 추가한 LG 오지환. SPOTV2 중계화면 캡처 6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 오지환은 홈런 → 단타 → 아웃 → 3루타 → 홈런으로 경기를 마쳤다.사이클링 히트에서 2루타만 모자랐던 것.오지환은 이날 총 12루타를 기록했다.오지환이 한 경기에서 두 자릿수 루타를 기록한 건 통산 2101번째 출전이던 이날이 처음이었다. ‘주루 포기’로 비판받았던 LG 오지환. SBS스포츠 중계화면 캡처 오지환은 9일 대전 방문경기 7회초에 1루수 앞 땅볼을 친 뒤 1루 쪽으로 절반도 뛰지 않았다. ‘프로답지 못하다’는 비판이 뒤따른 게 당연한 일.LG는 결국 3-19로 무릎을 꿇으면서 4경기 연속 패배를 기록했다.LG가 한 경기에서 19점을 내준 건 2021년 4월 24일 역시 대전 한화전 이후 1964일(5년 4개월 16일) 만이었다. 13일 대구 경기에서도 ‘멀티 홈런’을 쏘아 올렸던 LG 오지환. LG 트윈스 제공 LG 팬에게는 다행스럽게도 그날 이후 오지환도 팀도 달라졌다.오지환은 이날 이후 5경기에서 타율 0.421(19타수 8안타), 4홈런, 7타점을 기록했다. OPS(출루율+장타력)는 1.634다.오지환은 “요즘 타격감이 확실히 올라왔다”면서 “올해 나 때문에 타격 코치님들이 많이 힘드시지 않았나. 코치님들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이어 “우린 매년 ‘가을 야구’를 하는 팀이다. 밑에서 올라가도 봤다”면서 “승차가 적지는 않지만 우리 때문에 위에 있는 팀들이 더 불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브래들리-테리 모형’ 적용 선두 KT는 7연승을 달리다 16일 한화와 4-4로 비긴 뒤 LG에 패전까지 기록했다.KT는 76승 4무 47패(승률 0.618)가 되면서 2위 삼성(76승 3무 50패·승률 0.603)에 1.5경기 차이로 쫓기게 됐다.삼성과 LG(73승 1무 55패·승률 0.570)는 4경기 차이다. LG는 이날 경기가 없던 4위 KIA(69승 2무 57패·승률 0.548)에는 3경기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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