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엔 주식 살까, 현금 들고 있을까”…‘빅 이벤트’ 따라 내 계좌 달라진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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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 국내 주식 “9월엔 주식 살까, 현금 들고 있을까”…‘빅 이벤트’ 따라 내 계좌 달라진다는데 美고용부터 FOMC까지 ‘빅위크’금리인상 우려에 변동성 경계“9월 박스권…보수적 대응해야” 서울 여의도 일대 증권가.[연합뉴스] 이달 국내 증시가 미국 고용과 물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등 대형 변수를 줄줄이 맞이한다. 여기에 더해 9~10월은 증시 변동성이 계절적으로 커지는 시기인 만큼 투자자들의 셈법이 복잡해지고 있다.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달 국내 증시가 맞이할 첫 번째 분수령은 오는 4일(현지시간) 발표되는 미국의 8월 고용보고서다.증권가에선 최근 시장은 ‘고용 악화’보다 ‘고용 호조’에 더 민감하게 반응할 가능성이 크단 평이 나온다. 잭슨홀 미팅 이후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경계감이 높아진 상황에서 고용까지 예상보다 강하게 나오면 긴축 명분이 더 커질 수 있어서다.류진이 KB증권 연구원은 “시장 반응은 비대칭적으로 고용지표 쇼크보다는 서프라이즈를 기록했을 때의 긴축 가능성 확대에 상대적으로 민감하게 반응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반대로 고용이 완만하게 둔화하면 증시에는 오히려 숨통이 트일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최근 미국 경제는 성장률과 고용 증가세가 동시에 둔화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고용 냉각이 경기 침체 우려로 번질 정도만 아니라면 추가 금리 인상 부담을 낮추는 재료로 받아들여질 수 있기 때문이다.문남중 대신증권 연구원은 최근 미국의 성장 둔화와 물가 하락 흐름을 짚으며 “8월 고용지표가 7월에 이어 고용시장 냉각에 대한 우려로 연결될 경우 투자자들이 금리 인하를 대비한 헤지 움직임을 늘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 [연합뉴스] 고용을 넘기면 곧바로 물가가 기다리고 있다. 10일 생산자물가지수(PPI), 11일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차례로 발표된다. 특히 CPI는 FOMC 직전 나오는 만큼 금리 결정의 사실상 마지막 변수로 꼽힌다.최근 국제유가가 다시 오르면서 물가에 대한 경계감은 커지는 분위기다. 지난 7월 이후 유가가 배럴당 80달러(약 10만8840원) 중반까지 반등한 가운데 지난달 CPI가 전월보다 0.3% 이상 오를 가능성도 거론된다. 물가가 예상보다 강하게 나오면 고용 둔화에도 연준이 금리 인상에 나설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윤여삼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7월 이후 80달러 중반까지 반등한 유가는 공급 충격이라고 해도 인플레이션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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